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 WKBL 3득점상과 어시스트상 향방은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16 1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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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24일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현재 총 7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말미에 시선이 쏠리는 건 통계 시상 부분이다.

WKBL은 매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계량, 비계량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상을 수여한다. 그 중에서도 정규리그 종료까지 지켜봐야하는 건 통계에 의한 시상인 계량 부문. 16일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의 상들은 타이틀 경쟁이 어느 정도 끝나 보인다. 그러나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지켜봐야하는 부문도 있다.

가장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부문은 바로 3득점상과 어시스트상이다. 먼저, 3득점상에서는 무려 3명의 선수가 타이틀을 다투고 있다. 3득점상은 3점야투상과 달리 정규리그 2/3 이상 출전 기준과 상관없이 3점슛 누적 성공 개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현재 3점슛 성공 1위는 부천 하나원큐의 강이슬이다. 현재까지 총 58개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그리고 그 뒤를 인천 신한은행 김아름(56개)과 청주 KB스타즈 심성영(55개)이 바짝 쫓고 있다. 1위와 3위의 차이가 단 3개인만큼 한경기만으로도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그렇다면 통계상 유리한 건 누굴까. 먼저 경기당 평균 성공개수로 보면 강이슬이 압도적이다. 강이슬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평균 2.4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김아름은 2.07개, 심성영은 1.96개로 다소 뒤처진다. 성공률에 있어서도 현재의 순위대로 줄이 지어지고 있다.

다만, 남은 일정상 기회가 더 많은 건 김아름에게 있다. 신한은행이 3경기를 남겨둔 반면, 하나원큐와 KB스타즈는 2경기씩 남아있다. 매 경기 이들의 손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어시스트 부문 역시 만만치 않게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주인공은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의 야전사령관 김진희와 안혜지다. 어시스트상은 평균 수치로 타이틀이 결정되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김진희가 5.46개로, 5.43개의 안혜지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28경기에 출전했으며, 누적 개수로 보면 153개와 152개로 단 하나 차이다.

김진희와 안혜지 모두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꾸준한 출전을 하고 있기에 어시스트 기록에는 큰 기복이 없다. 다만, 김진희가 최근 경기에서 개인 최다 타이인 10어시스트를 뿌리며 어시스트 1위를 역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분위기 싸움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관심사다.

공교롭게도 우리은행과 BNK가 두 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양 팀은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이 바로 맞대결이다. 오는 21일 BNK의 홈으로 우리은행이 원정길을 떠난다. 어시스트상의 주인공은 이날 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끝까지 이들의 레이스를 지켜봐야 한다.

두 부문 외에 역전의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2점야투상에도 시선이 쏠린다. KB스타즈의 기둥 박지수가 WKBL 역사상 최초로 통계 부문 5관왕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 박지수가 득점상(누적, 평균), 리바운드상, 블록상, 윤덕주상(공헌도)에서 사실상 1위를 굳힌 가운데 2점슛 성공률로 따지는 2점야투상 부문에서 우리은행 최은실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아직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두 선수의 야투도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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