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원주에서 2승 내준 DB, KT의 공동 4위 도약 막을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01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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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DB가 안방에서 KT를 상대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원주 DB와 부산 KT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T가 2승 1패로 앞서있는 가운데, 이 2승을 모두 원주 원정길에서 챙겼다. 원주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맞대결, 최근 안방에서 선두 전주 KCC까지 잡아냈던 DB가 KT의 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원주 DB(11승 24패, 10위) vs 부산 KT(18승 16패, 5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SPOTV ON

-살아나는 에이스 두경민, 좋은 기억 살릴까

-KT, 연패 끊었지만 여전한 고민은

-대도 KT? DB는 턴오버 경계령

 

최하위 DB는 오랜만에 상승세를 탈 기회를 놓쳤다. 지난달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를 원정길에서 모두 잡으며 오랜만에 연승을 거뒀지만, 인천 전자랜드에게 발목이 붙잡혔다. 이후 1위 KCC에게 진땀승을 거둬 연패를 면했는데, 지난 3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그럼에도 DB로서 고무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에이스 두경민의 컨디션이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상범 감독도 패배 속에서 두경민의 나아진 몸 상태를 체크했다며 언급했던 부분.

 

올 시즌 DB가 KT에게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던 1라운드 원정에서도 두경민은 20득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바 있다. KT에는 허훈이라는 강력한 축이 버티고 있는 만큼 이날 경기 역시 DB는 두경민의 손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KT는 다시 중위권 그 이상으로 시선을 맞추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SK에게 79-65로 승리하면서 빠르게 연패를 끊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 중인 브랜든 브라운이 오랜만에 골밑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 게 만족스러운 KT였다.

 

여전히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KT는 연패 탈출에도 불구하고 고민이 남아있다. 바로 약 2주 뒤 다가올 허훈의 부재. 서동철 감독은 A매치 기간으로 인해 자리를 비울 허훈의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꾸준한 걱정을 표하고 있다. KT가 하루빨리 또 다른 옵션을 찾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날 경기를 포함해 브레이크 전까지의 경기에서 누가 새로운 해결사가 되어줄 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 기록을 살펴봤을 때 눈에 띄는 건 KT의 손이다. 시즌 평균 6.5개의 스틸을 기록 중인 KT는 DB만 만나면 평균 10개를 솎아내는 대도로 탈바꿈한다. 경기당 13.1턴오버로 여전히 리그 최다 1위인 DB는 이 부분부터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 과연 DB가 안방에서 KT를 상대로 자존심을 챙길 수 있을 지, 아니면 KT가 연승에 재시동을 걸며 공동 4위에 오를 수 있을지 승부의 끝이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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