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림-이다연은 3점 야투상, 강유림은 자유투상 가능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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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WKBL은 딱 3경기, 팀당 1경기씩 남겨놓았다. 팀 순위는 정해졌다. 통계 부문 개인 수상자도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규정이란 기준에 숨겨진 기록까지 살펴보면 정예림과 이다연은 3점 야투상, 강유림은 자유투상 수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WKBL은 정규리그를 마친 뒤 시상식에서 각 기록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 득점상, 3점 득점상, 3점 야투상, 2점 야투상, 자유투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스틸상, 블록상, 윤덕주상(최고공헌도)을 시상한다.

박지수가 득점상(20.64점), 2점 야투상(60.38%), 리바운드상(15.54개), 블록상(1.79개), 윤덕주상(공헌도 1257.15점) 등 5개 부문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3점 득점상은 강이슬(68개), 3점 야투상은 키아나 스미스(40.70%), 자유투상은 이소희(87.01%), 어시스트상은 안혜지(7.59개), 스틸상은 박지현(1.93개)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규정을 만족하지 못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아 여유로울 뿐 3점 야투상과 자유투상은 절대 안심하면 안 된다.

WKBL은 3점 득점상과 윤덕주상을 제외한 다른 기록 부문에서는 팀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해야 규정 순위에 포함된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이므로 시즌 종료 기준 20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3점 득점상과 윤덕주상은 평균이 아닌 누적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기에 굳이 출전경기수 기준을 두지 않았다.

여기에 성공률에 해당하는 3점 야투상, 2점 야투상, 자유투상은 자신이 출전한 경기수 기준 각각 평균 3개, 4개, 2개 이상 시도해야 한다. 30경기에서 출전했어도 슛 1개만 던져 1개 성공한 선수가 성공률 100%로 1위를 차지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추가 기준이다.

3점슛 성공률 1위는 40.7%(35/86)의 키아나라고 언급했다. 규정을 배제하고 순위를 살펴보면 정예림이 42.65%(29/68), 강계리가 42.11%(16/38), 이다연이 38.55%(32/83)를 기록하며 키아나의 아래위에 포진하고 있다.

24경기에 출전한 강계리는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99.9%다.

하지만, 정예림(24경기 출전)과 이다연(28경기 출전)은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7개와 4개만 시도하면 규정 순위에 포함된다.

정예림이 3점슛 7개를 던져 2개 넣으면 41.33%(31/75), 3개 넣으면 42.67%(32/75)를 기록해 충분히 키아나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이다연은 정예림이 규정을 만족시킬 경우 1위까지 올라서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규정을 만족해 상위권 순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정예림이 기준을 채우지 못하고, 키아나의 성공률이 떨어질 경우 이다연의 3점 야투상을 수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자유투 성공률에서는 이소희가 87.01%(67/77)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강유림이 87.04%(47/54)로 비공식 1위라고 할 수 있다.

강유림은 올스타게임 이전까지 자유투 성공률 72.7%(16/22)로 다소 부진했지만, 올스타게임 이후 96.9%(31/32)를 기록해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2월 열린 7경기에서 18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남은 경기에서 자유투 6개를 시도하면 규정순위를 만족시킨다. 다만, 3점슛과 달리 자유투는 파울을 얻어야만 던질 기회가 주어진다. 강유림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6개 이상 자유투를 던진 바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정예림이 3점슛 7개 시도하는 것보다 정예림이 자유투 6개 던지는 게 사실 더 어렵다.

만약 강유림이 자유투 6개를 얻어 모두 성공한다면 자유투 성공률 88.33%(53/60)를 기록한다. 이 경우 이소희가 자유투상 수상자가 되려면 9개의 자유투(88.37%, 76/86)를 모두 성공해야 한다.

마침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가 28일 맞붙는다. 강유림과 이소희의 자유투 대결을 지켜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추가로 키아나는 3점 야투상 수상을 위해 3점슛 성공률을 더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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