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의 빛 바랜 개인 최다 두 번째 많은 25점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8 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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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김진영이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25점으로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59-73으로 고개를 숙였다.

1쿼터 6분 42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8-4로 앞섰던 신한은행은 이후 연속 7점을 내주며 역전 당한 뒤 한 번도 다시 앞서지 못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특히, 2쿼터에서는 12-24로 절대 열세에 놓였고, 이 때 벌어진 점수 차이와 비슷한 14점 차이로 패배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42-65, 23점 차이까지 뒤졌다. 그나마 추격하는 흐름에서 경기를 마친 게 다행이었다.

신한은행이 20점 이상 대패를 당하지 않은 건 김진영의 4쿼터 득점력 덕분이다.

김진영은 4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쳤다.

13점은 김진영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 동률 기록이다. 김진영은 지난해 1월 18일 우리은행과 맞대결 3쿼터에서 13점을 올린 적이 있다.

김진영은 이날 25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5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다. 1위는 앞서 언급한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작성한 30점.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구슬이 오늘(17일) 좀 해줘야 한다. 김소니아는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이 있지만, 평균이 있다. 김진영과 김지영은 수비에 더 집중한다. 누군가 공격에 조금 풀어줘야 한다. 그 선수가 구슬이다”며 “구슬의 슛 컨디션이 좋은 날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오늘도 구슬이 잘 해주면, 구슬이 힘들어하는 게 김한별을 수비하는 건데, 수비만 버텨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구슬이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구슬은 이날 야투 12개 중 1개만 성공하며 3점에 그쳤다. 공격에서 부진했다. 구슬이 부족했던 공격을 김진영이 메웠다.

구나단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진영이 오늘 너무 잘 해줬다. 과감하게 공격을 해주고, 몸도 잘 풀렸다. 그런 게 잘 들어가니까 좋았다”며 “너무 아쉬운 점은 김진영 선수 혼자서 농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밸런스가 맞게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듯 하다. 그런 부분에서 너무 아쉽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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