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이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도 최소 4위를 확보했다.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 한 자리는 부산 BNK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BNK가 1승을 거두거나 청주 KB가 1패를 당하면 BNK가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탑승권을 가져간다.
현재 삼성생명이 15승 10패로 2위, 신한은행이 14승 11패로 3위, BNK가 13승 12패로 4위다.
단순한 승패만 보면 BNK가 2위까지 올라가기에는 힘겨워 보이지만,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에게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있어 다른 한 편으론 BNK도 충분히 2위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난 13일 우리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다행스러운 건 아직까지 우리에게 2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선수들이 절대 좌절하지 않도록 하고, 본인이 안 되는 걸 빨리 올릴 수 있게 노력하도록 강조한다”며 “나 역시 선수들이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독려한다. 2위 싸움은 끝까지 가야 알 수 있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리그 흥행에 도움이 된다면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13일) 경기뿐 아니라 6라운드 경기에 집중하면, 만약 오늘 경기를 져도 2위 가능성은 있다. 삼성생명이나 신한은행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유리한 입장이다. (최종 성적이) 동률만 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2경기 (차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창원과 부산에서 열리는 경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이 연고지인 BNK는 오는 19일 창원에서 신한은행과, 24일 울산에서 삼성생명과 홈 경기를 갖는다.
BNK는 2019~2020시즌 마산에서 두 차례 홈 경기(2020년 1월 17일 vs. 신한은행, 20일 vs. KB)를 가진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추진하지 못하던 경남과 울산 경기를 이번 시즌에 다시 진행한다.
공교롭게도 창원과 울산 경기에서 2위 경쟁을 하는 팀과 맞붙는다.
박정은 감독은 “일정이 그렇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한다. 창원과 울산이 부산과 가까워서 홈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그런(원정 같은 홈 경기라는) 생각을 안 했으면 한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원정처럼 잡혀 있는 게 부담이다. 창원과 울산 팬들이 우리를 만나면 팬심이 생길 거다. 당연히 해야 하고, 홈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뛸 수 밖에 없다”고 했다.
BNK는 이들에게 모두 이기면 창원과 울산 팬들도 얻고, 2위까지 충분히 반등 가능하다. 반대로 지면 1위 우리은행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사진_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