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전주 KCC는 힘겨운 플레이오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17승 23패로 6위 수원 KT(18승 24패)와 승차 없는 7위다. 5위 고양 캐롯(21승 20패)이 KBL에 미납된 가입금 10억원을 낸다고 가정했을 때 KCC, KT 그리고 8위 원주 DB(16승 24패)가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KCC가 좀처럼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에이스 허웅의 이탈이다. 허웅은 지난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오른 발목이 심하게 꺾은 그는 정밀 검진 결과 8주 진단을 받았다.
1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전주 KCC의 5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KCC 전창진 감독이 허웅의 근황을 전했다.
“우리 (허)웅이 소식 전해줘야 되지 않나”며 말문을 연 전창진 감독은 “잘 지내고 있다. 팀, 동료 그리고 팬들한테 미안해하더라.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숙소에서 생활 중이다. 불편해서 식사를 혼자 못할 정도다. 그래서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선수들이 훈련하러 숙소에 오면 대화를 많이 나누는 등 얼굴이 조금 나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허웅은 현대모비스전 2쿼터 초반 부상을 입었다. 레이업을 시도한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발목이 크게 꺾였다. 그는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리플레이 영상을 봐도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을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해보였다.
“시즌 전부터 웅이한테 이야기를 했다. 돌파하는 건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잘 판단하라고 강조했다. 시즌 들어와서도 여러 차례 말했는데 결국 부상으로 이어졌다. ‘너 정도 위치가 됐으면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은 피해야 된다’고 했는데 몸을 사리지 않다가 다쳤다. 웅이가 다치면 나머지 선수들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조심하라고 한 번 더 이야기했다.”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허웅은 17일 한 번 더 병원을 찾아 끊어진 두 개의 인대가 잘 붙고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좀 더 시간이 지난다면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창진 감독은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는 굉장히 힘들어하고, 걱정도 많아 보였다. 팬들에게도 굉장히 미안해했다. 요즘은 얼굴이 조금 나아졌더라. 팬들이 많이 궁금해 하실 텐데 잘 지내고 있으니까 큰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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