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코치대행, 송영진 코치 떠난 휘문고 이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2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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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우선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을 펼치는 팀을 목표로 한다.”

남자 프로농구 일부 팀들이 2021~2022시즌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이번 변화의 특징은 고교 코치 3명이 프로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김보현 군산고 코치는 서울 삼성으로, 임재현 배재고 코치는 창원 LG로 이동했다. 이들 대신 이지운 군산중 코치가 군산고,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이 배재고를 맡았다.

송영진 휘문고 코치도 5시즌 만에 수원 KT 코치로 복귀했다.

휘문고는 군산고나 배재고와 달리 정식 코치를 선임하지 않았다. 대신 송영진 코치를 보좌하던 김지훈 A코치가 코치대행으로 당분간 팀을 이끈다.

연세대가 은희석 감독의 후임 없이 윤호진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것과 같다.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가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서울 경인 강원 B권역에 속한 휘문고는 19일 강원사대부고와 맞대결로 대회를 시작한다.

김지훈 코치대행은 지난 9일 전화통화에서 “2주 정도 전부터 제가 팀을 맡았다. 큰 변화를 주기 힘들어 큰 틀의 수비와 전술 등을 유지하고, 잘 되었던 패턴을 살리면서 조금씩 수정한다”며 “다음주부터 경기라서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데 초점을 맞춘다. 위축되어 있던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실어주려고 한다”고 팀을 어떻게 운영할지 들려줬다.

이어 “송영진 코치님께서 3년 정도 계시면서 수비를 잘 만들어놓으셨다. 그건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신장이 좋지만, 구력이 짧아 섬세하지 못하다. 대신 스피드가 괜찮아서 빠른 농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0년 7월부터 A코치로 부임해 2년 가량 송영진 코치 곁에서 보고 배운 김지훈 코치대행은 “감독님(송영진 코치)께서 워낙 잘 하셨다. 선수들 장악력이 좋았다. 저는 그런 게 약하다. 수비에서 위치 잡는 거나 전술 등 워낙 세밀하게 가르치셨다. 공격도 배웠지만, 수비 전술을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주말리그를 대비하는 것이다.

김지훈 코치대행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어서 3위 안에 드는 게 1차 목표”라며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지훈 코치대행은 “시대가 점점 변하고 있다. 강압적인 것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며 “우선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을 펼치는 팀을 목표로 한다”고 앞으로 휘문고가 추구할 팀 색깔을 밝혔다.

#사진_ 휘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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