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17 여자농구대표팀의 포워드 김솔은 16일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 스포츠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7 여자농구월드컵 13-16 순위 결정전에서 교체 출전, 28분 54초 동안 19점 3점슛 6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김솔의 활약을 앞세워 68-55로 승, 월드컵 첫승을 수확했다.
“오늘 경기를 이긴 것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조별 예선 리그 경기 중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한 김솔은 이어 좋은 슛감을 발휘한 비결에 대해 “사실 슛감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오전 훈련에 감독님께서 슛 연습을 계속 시키셔서 감을 조금 찾은 것 같다. 그리고 팀원들도 자신있게 던지라고 격려도 많이해주고 믿어줘서 경기를 할 때는 괜찮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매 경기 더 잘하고 싶었고, 팀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웠다“고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김솔은 이번 대회 6경기에 출전해 평균 9.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솔 개인에게는 이번 대회가 또 다른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됐을 터다. 이에 김솔은 “자신감도 생기고 운동뿐만 아니라 팀원들이랑 감독님, 코치, 트레이너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고, 기술적으로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완해야될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체력이 떨어지거나 수비가 바짝 붙는 경우 슛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부분과 슛 이외에도 잘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고 또 보완해야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이제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17일 오후 7시 30분에 멕시코에 승리한 벨기에와 13-14위 결정전을 갖는다.
끝으로 마지막 벨기에전을 앞둔 김솔은 “지금 멤버로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것이기에 꼭 이기고 싶고, 친구들과 후회없이 뛰고 싶다.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못 넣어도 되니 계속 던지라고 하시며 괜찮다고 이야기해주셨을 때 정말 울컥했다”라면서 “동료들도 내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본인들 공격에 욕심낼 법한데 끝까지 믿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반드시 승리를 만들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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