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성균관대, 대학농구 PO 진출 경쟁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1 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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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막차 전문이었던 한양대와 최근 4강 이상 성적을 거두던 성균관대 중 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정규리그 84경기 중 84.5%인 71경기를 치렀다. 이제 각 팀당 2~3경기만 남겨놓았다.

중앙대에게 일격을 당한 고려대가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섰다. 31일 맞붙는 연세대와 경희대의 승자는 2위를 차지할 것이다.

고려대를 꺾은 중앙대가 4위로 마무리할 듯 하다.

두 경기씩 남겨놓고 7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잡은 삼국지, 건국대와 단국대, 동국대가 플레이오프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한 자리를 8위 한양대와 9위 성균관대가 다툰다.

한양대는 6승 6패, 성균관대는 5승 7패다. 더구나 한양대는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98-96으로 승리해 두 팀이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에서 앞서 우위를 점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한양대가 유리하지만, 남은 일정까지 고려하면 성균관대에게 완전히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한양대는 다음달 3일 중앙대, 6일 연세대와 맞붙는다. 이에 반해 성균관대는 31일 상명대, 다음달 8일 경희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성균관대가 1승 11패를 기록 중인 상명대에게 이기면 한양대와 동률인 6승까지 가능하다. 관건은 경희대마저 꺾을 수 있느냐다.

만약 성균관대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해서 7승 7패로 정규리그를 마친다고 가정해보자.

한양대는 중앙대, 연세대의 벽을 넘어서기 힘들지만, 한 경기라도 이겨야만 성균관대와 동률인 7승까지 가능하다.

현재 단국대가 다음달 2일 건국대, 8일 동국대와 맞붙는다. 건국대는 고려대, 동국대는 연세대와 경기까지 남은 걸 고려하면 공동 5위 세 팀 중 한 팀은 7승 7패로 마칠 가능성이 엿보인다.

즉, 한양대와 성균관대뿐 아니라 삼국지 대학 중 한 팀까지 세 팀이 7승 7패를 기록하는 사례가 나온다.

두 팀이 동률이면 승자승 원칙에 따르지만, 세 팀이 동률이면 팀간 맞대결 경기수가 달라 전체 팀간 득실 편차를 따진다.

현재 한양대가 -33점으로 가장 낮고, 성균관대가 -23점으로 그 다음이다. 건국대(38점)와 단국대(25점), 동국대(39점)는 대패만 당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한양대 또는 성균관대에게 득실 편차에서 뒤질 가능성이 적다.

더구나 성균관대가 2승을 추가하며 득실 편차를 더욱 줄인다. 세 팀이 동률인 경우의 수가 나오면 한양대가 9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는 2018년부터 매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한양대는 한 때 플레이오프 막차 전문이었다.

성균관대는 남은 두 경기를 이긴다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고려대 다음으로 상승세인 경희대를 꺾어야 하는 것이다.

한양대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거나 아니면 경희대가 성균관대를 꺾어주기를 바래야 한다. 그래야만 8위가 가능하다.

과연 플레이오프 막차는 어느 팀이 탈까?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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