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의 시선①, 가장 인상적인 팀은 경희대-연세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2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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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3년 만에 홈앤드어웨이로 돌아와 정규리그 84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고려대가 1위를 독주했고, 연세대가 여러 어려움 속에 준우승했다. 경희대는 3위로 뛰어올랐다. 중앙대와 단국대, 동국대, 건국대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성균관대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양대는 아쉽게 9위에 머물렀다. 명지대와 상명대, 조선대는 하위권으로 처졌다.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고,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프로구단 스카우트 시선으로 이번 시즌을 돌아보자.

첫 번째는 팀 전력을 떠나 가장 인상적인 팀이 어디인지 물었다. 경희대와 연세대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A스카우트_ 꾸준하게 보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박빙의 승부도 보여주고, 얼리 오펜스나 슈팅 게임도 했다. 그 가운데 경희대가 좀 더 나았다. 선수들의 이름값이 높지 않지만, 포지션별 장점을 잘 살려서 무너질 경기도 따라가며 역전했다. 경기를 볼 맛이 났다.

B스카우트_ 경희대가 이렇게 잘 할 줄 예상을 못 했다. 올해 약할 거라고 생각했다. 한양대와 경기 이후(4쿼터 16점 열세 역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 경기력이 좋았다. 박민채도 약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리딩이나 A패스를 잘 해서 선수들이 두루두루 살아났다. 인승찬도 기대 이상으로 잘 했다.

C스카우트_ 고려대가 막강했다. 선수들이 포지션별로 기량을 갖췄다. 인상적이었던 건 경희대다. 약하다는 평가였는데 상위권이었다. 경희대가 의외였다. 잘 한 거 같다. 하위권 팀까지 대학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한다. 특별히 열심히 하지 않는 건 아닌데 경희대가 개인 기량을 간결하게 발휘했다. 준비를 잘 했다. 악착 같은 면이 보이는 것보다 고참과 신입생의 조화가 좋아서 상위권에 올라간 듯 하다. 생각보다 잘 했다. 중앙대도 선수들이 좋아서 잘 할 줄 알았다. 고려대는 워낙 좋았다. 고려대는 여준석 효과가 굉장했다. 준석이는 엄청나다. 생각보다 더 그랬다. 힘 싸움도 할 줄 안다.

D스카우트_
연세대다. 전임 감독님께서 하시던 농구를 잘 유지하면서도 나름 (윤호진 감독대행의) 색깔도 입혔다. (부상 중인) 양준석, 이민서가 없어서 전력이 떨어져 어렵게 이기고, 진 경기도 있지만, 끈끈함이 있고, 조직적인 농구를 했다.

E스카우트_ 연세대가 보기 좋았다. 특유의 조직적인 움직임, 수비와 공격이 돋보였다. 패턴을 하지 않아도 프리랜스 오펜스가 잡혔고, 거기서 발생하는 기회도 많았다. 수비도 조직적인 로테이션, 압박 수비, 투맨 게임 디펜스가 좋았다. 경희대도 이전과 비교하면 길 없이 농구를 했는데 컷인이나 백도어 등 공격 패턴에 의한 오펜스도 보이고, 고찬혁도 잘 살려주는 패턴도 나오고, 세트 오펜스에서 안정감이 있었다.

F스카우트_ 없었다. 선수 개인 기량만 많이 보니까 팀으로 잘 보지 못했다. 그래도 한 팀을 꼽는다면 동국대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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