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중 신한은행’ 구단 최다 7연패 타이, 불명예 기록이 다가온다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1-30 1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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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아쉬움이 남는 수비 조직력과 센터의 부재가 2018~2019시즌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가 개막한 후 한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6전 6패로 순위표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구단 개막 최다 연패인 2005년 겨울리그 4연패도 넘어섰다. 이제는 구단 시즌 최다 연패를 다가온다. 신한은행의 최다 연패는 7연패로 총 4번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3위) 1번, 2018~2019시즌은 무려 3번이나 7연패에 빠졌다. 당시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35경기에서 6승 29패,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6위이지만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하위는 아니다. 평균 득점은 69.0으로 2위, 39.2리바운드로 4위, 3점슛 성공 7개로 2위, 3점슛 성공률 30.0%로 1위다.

그러나 압도적으로 최하위인 부분이 있다. 바로 최소 실점. 신한은행은 평균 82.7실점을 하고 있다. 수비에서 맥을 짚고, 투지를 자랑하던 한채진(은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최소 실점 5위인 부산 BNK썸의 70.6점과 비교하면 10점 이상 차이가 난다. 1위 청주 KB스타즈의 최소 실점은 58.3점이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무기력한 패배는 아니었다. 1라운드 BNK와의 경기에서 접전을 거듭했고, 1라운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이어지는 혈투를 펼쳤다. 그러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 팀의 분위기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접전 끝 승리가 눈 앞에서 두 번이나 좌절됐다.

개막 첫 경기에서 변소정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BNK전에서 김태연이 허리 부상을 입었다. 구나단 감독이 구상하던 그림에서 두 명이나 빠지는 출혈이 컸다. 변소정의 빈 시간을 이다연이 메워주고 있지만, 센터 자리는 메울 선수가 없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을 맺은 김진영도 부진하다. 김진영은 지난 시즌 평균 12.0점을 올렸지만, 올 시즌 평균은 7.3점이다. 3점슛 또한 6경기 합 12개를 던졌지만 성공한 건 단 1개다. 베테랑 이경은의 침묵도 길다. 올 시즌 이경은의 3점슛 성공률은 13.8%에 불과하다. 무릎 부상으로 개막 전 이탈한 김아름의 부재도 아쉽다. 김아름의 복귀는 내년 1월 ~2월쯤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에 30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 12월 2일 BNK썸과의 홈경기, 6일 하나원큐 원정경기, 8일 우리은행과의 홈경기까지 총 4경기를 앞두고 있다. 과연 신한은행은 2라운드 안에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까. 구단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이 바짝 다가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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