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롤러코스터 타는 전자랜드, 주춤하는 오리온에 일격 가할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1-28 1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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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중위권 싸움은 여전히 혼돈이다.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이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양 팀의 승차는 단 1.5경기로, 여전히 순위표는 단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요동칠 수 있는 상태다. 당장의 1승에 일희일비 할 수 있는 만큼 이날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 할 팀은 어디가 될까.

▶인천 전자랜드(17승 16패, 공동 5위) vs 고양 오리온(18승 14패, 3위)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SPOTV2, SPOTV ON
-전자랜드, 조금씩 살아나는 정효근 효과
-한 계단 내려온 오리온, 여전한 고민은
-양 팀 모두 긴장 늦출 수 없는 매치업


전자랜드의 롤러코스터가 멈추질 않고 있다. 지난달 24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를 끊어낸 이후 한 달 동안 연승도, 연패도 없이 승패를 반독하고 있는 전자랜드다. 이 롤러코스터 속에 4위에 자리했던 전자랜드는 7위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부산 KT와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단독 5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상황에 전자랜드는 연승을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난 주말 연전에서 KT에게 일격을 당한 이후 DB에게 여유 있는 승리를 챙기며 체력을 세이브했던 그들이다.

전반적으로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복귀효과가 크다. DB 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뿐만 아니라 6개의 어시스트까지 뿌리며 제 역할을 다해냈다. 유도훈 감독도 “효근이의 합류가 (이)대헌이의 체력을 세이브해주고, (김)낙현이에게 한정됐던 공격 옵션을 더 다양하게 만들어준다”라며 그의 합류 효과를 반가워했다. 오리온의 포워드 라인이 얇지 않은 만큼 정효근에게 더욱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맞서는 오리온은 최근 연패에 빠지며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매치업이 뼈아팠다. 지난 22일 최하위 DB에게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허용하면서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도 85-86, 한 점차 석패를 당해 2,3위의 주인이 곧장 맞바뀌는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꾸준히 선두 추격만 바라볼 수 있었던 오리온은 다시 뒤를 돌아봐야하는 위치가 됐다. 이에 오리온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외국선수다. 직전 경기 현대모비스 전에서 디드릭 로슨은 33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제프 위디는 3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강을준 감독은 “함부로 바꿀 수는 없지만, 외국선수를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는 있다”라고 외국선수 교체를 시사한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선수들의 힘으로 버텨왔다면, 이제는 제 몫을 다해줄 외국선수를 찾아나갈 필요도 있다.

한편,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올 시즌 맞대결은 늘 치열했다. 1라운드 때 전자랜드가 73-7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이후,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오리온이 68-63의 동일한 스코어로 연달아 신승을 챙겼다. 과연 양 팀의 네 번째 맞대결도 치열한 양상으로 펼쳐질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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