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아시아컵] 적수 없었던 호주, 대회 3연패 달성…닷새간 대장정 마무리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1 10:59: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3x3 축제 ‘FIBA 3x3 아시아컵 202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특설코트에서 개막해 호주 남자 대표팀과 중국 여자 대표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FIBA 3x3 아시아컵 2022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 뉴질랜드, 중국, 필리핀의 강세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폐회했다.

먼저 여자부에선 장 지팅, 왕 릴리를 보유한 중국이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호주를 14-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중국은 역대 3x3 아시안컵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에이스 장 지팅이 팀 최다인 6점을 넣었고, 후앙 쿤이 2점슛 2개 포함 5점을 보탰다. 지난 해 도쿄올림픽 동메달, FIBA 3x3 월드컵 2022 3위 등 지난 해를 기점으로 세계 정상권으로 올라선 중국 여자 3x3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컵 우승컵까지 거머쥐으며 세계 여자 3x3 무대에서 자신들의 본격적인 전성시대를 열었다.

중국을 우승으로 이끈 왕 릴리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3, 4위 결정전에서는 퀼리파잉드로우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에게 패배를 안겼던 인도네시아가 일본을 21-17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호주가 뉴질랜드를 19-12로 꺾고 이번 대회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인드로우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던 두 팀은 결승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쳤다. 앞선 메인드로우 첫 번째 맞대결(21-14)에 이어 2경기 연속 호주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호주는 슈터 앤드류 스틸이 초반부터 폭발적인 슛감을 뽐내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크레익 존슨도 자유투와 페인트 존 득점으로 거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18-14로 리드하던 종료 3분 전 뉴질랜드의 잭 이스트로프와 니카우 맥컬로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2점 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

자칫 2점포라도 허용한다면 점수 차는 단숨에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호주는 에이스 스틸이 해결사로 떠올랐다. 스틸은 그렉 하이어의 핸드오프 패스를 받아 2점슛 라인 한 발 뒤에서 슈팅을 던져 깔끔하게 성공했다. 스코어는 20-16.

위기를 넘긴 호주는 종료 2분 29초 전 제시 와그스태프가 우승을 확정짓는 멋진 레이업슛을 터트리며 지난 2018, 2019년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3x3 아시아컵 정상에 우뚝 섰다.

예선부터 5경기씩을 치러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차지한 호주 남자 대표팀은 당분간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는 모양새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회 MVP에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42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1위에 오른 제시 와그스태프에게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호주 남자대표팀과 중국 여자대표팀에게는 내년 열릴 FIBA ​​3x3 월드컵 2023에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한편, 3x3 아시아컵 최초로 남녀가 동반 출전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처음으로 아시아컵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아쉽게도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목표로 했던 퀼리파잉드로우 통과에 실패했다. 한국은 남자 7위, 여자 17위의 최종 성적을 받아들이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FIBA 3x3 아시아컵 2022 종합 순위*
-남자부(30팀 참가)
우승 – 호주
준우승 – 뉴질랜드
3위 – 중국
4위 – 필리핀
5위 – 몽골
6위 – 일본
7위 – 한국
8위 – 대만
9위 – 싱가포르
10위 – 인도
11위 – 카타르
12위 – 우즈베키스탄

-여자부(23팀 참가)
우승 – 중국
준우승 – 호주
3위 – 인도네시아
4위 – 일본
5위 – 대만
6위 – 몽골
7위 – 태국
8위 – 스리랑카
9위 – 우즈베키스탄
10위 – 뉴질랜드
11위 – 투르크메니스탄
12위 – 싱가포르
17위 - 한국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