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 ‘ESPN’은 13일(한국시간) “돈치치는 향후 제임스가 보유하게 될 통산 최다득점을 경신할 수 있을까?”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는 3만 7965점을 기록, 통산 득점 1위 카림 압둘자바의 3만 8387점까지 422점 남겨두고 있다. 평균 29.1점을 기록 중인 현재 추세라면 2월 내 달성이 유력하다. 향후 2시즌 이상 더 소화하면, NBA 역대 최초인 4만 득점도 노릴 수 있다.
그렇다면 훗날 제임스가 보유하게 될 최다득점에 도전할 선수는 누가 있을까. ‘ESPN’은 돈치치를 유력한 후보로 꼽았으며, 직접 질문을 건넸다. 돈치치는 이에 대해 “이런 확률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물어봐야 한다. 가능성은 있겠지만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SPN’이 돈치치를 주목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돈치치는 올 시즌 초반에 통산 8000점을 돌파했으며, 이 부문 최연소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데뷔 5년 차인 올 시즌에 평균 34.2점을 기록 중이며, 이는 제임스도 남기지 못한 수치다. 제임스의 데뷔 5년 차 기록은 평균 30점, 커리어하이는 3년 차인 2005-2006시즌에 기록한 31.4점이었다.
물론 통산 최다득점을 위해선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 2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제임스는 매 시즌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리그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돈치치 역시 “나는 그렇게 오래 뛰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돈치치는 최근 이와 비슷한 질문에 우문현답하기도 했다.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는 댈러스 매버릭스에서만 21시즌을 소화했던 전설이다. 21시즌은 특정 선수가 한 팀에서 소화한 가장 많은 시즌이며, 노비츠키는 “돈치치가 내 기록을 깨줬으면 한다. 멋있는 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돈치치는 이에 대해 “20년 동안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 오랜 기간이다. 20년 뒤에는 슬로베니아의 농장에서 생활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물론 최다득점 도전을 논하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며, 이와 별개로 돈치치가 올 시즌을 지배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돈치치는 지난달 NBA 역사상 최초로 60점 20리바운드가 동반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등 38경기 평균 34.2점 3점슛 2.9개 야투율 50.1% 8.9리바운드 8.7어시스트 1.6스틸로 맹활약 중이다. 유력한 MVP 후보다.
현역 막바지에 돈치치와 맞대결한 바 있는 드웨인 웨이드(전 마이애미)는 “돈치치는 코너에 있는 슈터에게 밧줄로 묶어놓은 것처럼 패스할 수 있는 선수다. 제임스를 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는 많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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