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5-86으로 이겼다. 이대성(24점), 디드릭 로슨(19점), 허일영(20점)이 맹공을 퍼부은 가운데 전체적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가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이종현만은 아쉬움을 짙게 남겼다. 11분 10초간, 4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2쿼터 교체 출전한 이종현은 투입과 동시에 첫 득점 기회를 맞았다. 최진광과의 미스매치를 적극 활용, 자유투 2구를 얻어낸 것. 하지만 그가 던진 2개의 자유투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후반에도 큰 임팩트는 없었다. 중거리슛으로 4점을 올렸지만 손쉬운 골밑 기회를 연달아 놓치등 불안한 모습을 지울 수 없었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매치업 상대에게 이종현의 수비는 전혀 위협이 되지 못했다. 이종현은 2쿼터 막판, 브랜든 브라운에게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을 허용하기도 했다.
9일 LG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밑슛을 놓친 이종현은 이날 역시 부진을 이어갔다. 저조한 기록도 기록이지만 움직임 자체에 적극성이 부족했다. 확실히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
사령탑 강을준 감독은 이와 같은 이종현의 부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날 경기 후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이종현에게) 내 눈치 보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했다.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신경 안 쓸 테니, 기죽지 말고 계속 던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종현이 잘 안된다는 건 내 잘못도 있는 것이다. 품고 가야 할 선수이니 희망을 계속해서 주려고 한다”며 이종현의 선전을 기대했다.
오리온 이적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종현. 과연 그는 강 감독의 바람대로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 그 여부를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