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19승 4패로 단독 1위다. 2위 용인 삼성생명보다 5.5경기 앞서 있다. 우리은행의 매직넘버는 2다. 2승만 더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보통 매직넘버는 1위가 이기거나 2위가 지면 1씩 줄어든다.
2위였던 BNK는 8일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73-78로 졌음에도 우리은행의 매직넘버는 2에서 줄지 않았다.
이유가 있다. 우선 8일 경기 결과로 2위였던 BNK가 3위로 떨어지고, 삼성생명이 2위로 올라섰다. BNK는 우리은행에게 4전패 중이지만,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2승 3패로 2번이나 승리를 따냈다.
이로 인해서 BNK는 무조건 우리은행에게 상대전적에서 뒤지지만,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남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전적을 동률로 만든 뒤 득실률을 따져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상대전적의 차이 때문에 우리은행은 최종 성적에서 BNK와 동률일 때는 무조건 상위 순위를 차지하지만, 삼성생명이나 신한은행과 동률이면 상위 순위를 보장받지 못한다.
9일 신한은행과 청주 KB의 맞대결이 열린다. 신한은행은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고, KB는 박지수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커 정상 전력이 아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신한은행이 KB에게 3승 1패로 앞서 있다.
신한은행이 이길 가능성이 크다.
만약 신한은행이 KB를 꺾는다면 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된다.
이 경우 우리은행의 매직넘버는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같이 져야만 1이 줄어든다.

우리은행은 10일 부천 하나원큐, 13일 BNK와 맞붙는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우리은행은 복잡한 2위 경쟁을 신경쓰지 않고 우승을 확정한다.
만약 KB가 신한은행을 꺾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때는 우리은행이 10일 하나원큐를 꺾고, 12일 단독 2위인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게 지면 우리은행은 남은 6경기와 상관없이 우승한다.
우리은행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우승 확정일은 13일이다. 이날 하지 못한다면 16일로 밀릴 수 있다. 아주 작게나마 12일 부산에서 BNK와 경기를 준비하면서 우승 확정 소식을 접할 수도 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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