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현지 매체 ‘타이브레이커 타임스’는 5일(한국시간) “호주 NBL 애들레이드 36ers가 필리핀 거물 카이 소토(20, 218cm)의 해외 진출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는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소토는 일본 B.리그 최고 팀 중 하나인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소토는 필리핀 대형 유망주다. 218cm의 큰 시장에 기동력을 갖춘 빅맨이다. 여기에 준수한 외곽슛까지 장착하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소토는 2020년 NBA G리그 이그나이트에 입단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단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낙방의 아픔을 맛봤다.
해외 리그로 눈을 돌린 소토는 2021년 애들레이드와 2년 계약을 체결, 호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27경기에서 평균 12.9분을 뛰며 6.8점 4.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애들레이드는 13승 15패로 8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길 원했던 소토는 일본 B.리그로 발걸음을 향했다. 행선지는 아시아쿼터 자리가 비어있던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다. 당초 히로시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또 다른 필리핀 유망주 저스틴 발타자르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지만 지난해 1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히로시마는 27승 9패로 B.리그 서부 지구 2위에 올라있다.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토가 합류한다면 남은 정규리그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토와 히로시마는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들레이드와 2년 계약이 종료된 소토는 B.리그 일정이 종료된 후 호주로 복귀하거나 타 리그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