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의 3라운드 MVP] 강이슬, 박지수 못지않은 존재감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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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막판에 잠시 흔들렸을 뿐, 청주 KB가 3라운드에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라운드 전승을 질주, 아산 우리은행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점프볼은 2021~2022시즌을 맞아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하고 있다. 3라운드 MVP는 MBC 스포츠 플러스 김일두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KB의 3라운드 전승을 이끈 강이슬이 김일두의 선택을 받았다.

3라운드 MVP 강이슬(KB)
5경기 평균 17점 3점슛 2.6개(성공률 43.3%) 3.4리바운드 4어시스트 1.2스틸

김일두 COMMENT


“박지수는 아무래도 미스매치가 많이 나오는 등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항상 제몫을 한다. 강이슬도 3라운드에 박지수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사실 강이슬이 KB로 왔을 때 우려했던 부분도 있었다. 박지수와의 공존뿐만 아니라 같은 포지션의 최희진, 염윤아까지 고르게 뛸 수 있을까 싶었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 돌파도 너무 잘한다. 박지수가 골밑에 버티고 있어 더 던질 수도 있을 텐데 무리하지 않고 상황을 잘 활용에 공격을 풀어나갔다.

최근 경기종료 후 부상에서 돌아온 염윤아를 수훈선수로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중계화면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강이슬이 허예은과 함께 인터뷰를 마친 염윤아에게 물을 끼얹었다. 이적한 지 얼마 안 된 선수가 기존 선수들과 그렇게 어울리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김완수 감독님도 ‘(강)이슬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하시더라. 나도 약점이 없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염윤아의 백업 역할도 너무 잘해줘서 깜짝 놀랐다.

슛이 좋은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돌파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공격루트가 다양하다 보니 전반에 2~3점만 해도 후반에 20점 가까이 몰아넣을 수 있다. KB가 박지수의 체력 부담을 잘 덜어주며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원동력도 강이슬에게 있다. 박지수, 강이슬이 함께 있어도 뻑뻑하지 않다는 게 KB의 가장 큰 힘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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