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47점’ 이관희와 이재도, 40점+ 합작하면 승률 66.7%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4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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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관희와 이재도가 함께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가장 많은 47점을 합작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이관희와 이재도의 활약 속에 83-79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위와 9위, 상대전적 5전승이었음에도 치열한 승부였다. LG는 또 다시 질 수 없다는 가스공사의 저항이 부딪혀 4쿼터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정희재의 역전 자유투와 이재도의 달아나는 3점슛 두 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관희는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이재도는 2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의 8개 3점슛 중 7개는 두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

2021년 자유계약 선수로 LG와 계약을 맺은 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관희와 이재도는 함께 폭발하는 날이 많지 않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재도가 잘 하면 이관희가 부진하고, 이관희가 두드러지면 이재도가 안 보이는 날이 많았다.

이날은 달랐다. 두 선수가 득점을 주도했다. 함께 뛴 경기 중 가장 많은 47점을 합작했다.

나란히 20점+ 기록한 건 통산 3번째. 첫 번째는 2021년 12월 2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이재도는 22점, 이관희는 21점을 올렸다. 두 번째는 지난 11일 고양 캐롯과 맞대결에서 나란히 20득점했다.

이재도는 두 선수가 함께 활약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자 “이관희 형이 출전시간이 적어서 그렇다. 25분, 30분 이상 뛰면 당연히 이 정도 기록이 나오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관희 형이 처음 주장 맡기도 하고 출전시간이 왔다갔다 하는 등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있어서 밸런스를 잡기 힘들었을 거다. 기량은 지난 시즌부터 말했듯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이고 형이다. 믿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출전시간만 많다면 앞으로 이렇게 하고, 이런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관희는 “같이 득점이 잘 안 나오는 날은 재도가 안 하는 수비를 내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오늘도 내가 이대성을 막았다. 재도는 언제 수비를 하는지 모르겠지만(웃음), 재도는 득점에 집중하고, 수비를 잘하는 내가 수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두 선수’만’의 활약이 반갑지는 않다.

조상현 감독은 “이재도와 이관희가 둘이서 경기를 했다. 두 고참이 제 역할을 잘 해줘서 정말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걱정거리가 계속 는다. 더 중요한 경기와 플레이오프가 남았는데 밑의 선수들이 적극성을 가져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두 선수가 35분씩 뛰었는데 우리 팀의 체력 문제가 분명 있을 거다. 나머지 선수들이 각성을 했으면 좋겠다. 강한 어조로 각성을 했으면 좋겠다”고 다른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참고로 두 선수가 40점+ 합작한 9경기에서 승률 66.7%(6승 3패)를 기록했다. LG의 이 기간 승률은 55.2%(58승 47패)다. 이재도는 전 경기 출전했고, 이관희는 한 경기 결장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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