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밤, KCC 정상영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향년 84세.
농구 사랑이 남달랐던 인물이다. 고교 농구의 대표적인 명문 중 하나로 꼽히는 용산고 출신의 정상영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 故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대전 현대 농구단을 이어받아 전주 KCC를 창단하면서 본격적으로 농구에 대한 애정을 쏟아왔다.
농구단 창단 뿐만 아니라 당시 리그에 타이틀 스폰서가 나타나지 않자 정 명예회장은 스스로 앞장서 5번이나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다. 프로뿐만 아니라 현재는 폐지된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와 프로-아마 최강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하면서 농구계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줬다.
이에 정상영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은 KCC에게 더욱 안타깝게만 들려왔다. 이에 KCC는 3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정 명예회장을 추도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선수들은 유니폼에 검은색 리본을 부착, 스태프 역시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단 채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상중이기 떄문에 이날 응원단은 투입되지 않으며 응원가도 재생되지 않는다.
# 사진_ 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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