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선수들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였으면 한다.”
부천 하나원큐가 오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20 박신자컵 서머리그 출전을 위해 조직력 다듬기에 한창이다. 지난주에는 용인 삼성생명을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으며, 이번 주에는 휘문중, 양정중을 상대로 마지막 스파링에 돌입한다.
최근 하나원큐는 박신자컵의 강자였다. 2018년, 2019년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며 김단비(삼성생명으로 이적), 고아라가 각각 MVP에 선정됐던 바 있다. 2020-2021시즌 외국선수의 빈자리를 메울 자원들을 발굴해야 하기에 하나원큐 역시 3연패를 정조준하며 또 다른 가능성이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를 마치고 만났던 이훈재 감독은 “가장 우선적으로는 변화가 있는 심판 판정에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타이트하게 수비를 하면 반칙이 많아지는 상황이라 거리 조절을 하는 연습을 더 해야 한다. 우리가 2-1-2 지역방어를 설 땐 스크린을 바짝 붙어주기로 했었는데, 심판 판정에 적응을 하려다보니 생각보다 떨어져서 수비를 하게 되고, 그러다 슛을 내주는 상황도 있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현재 상황을 바라봤다.
변화된 심판 판정에 적응하는 건 6개 구단이 모두 안고 있는 숙제. 그러면서 하나원큐는 앞서 말한 대회 3연패 도전이라는 동기부여를 잘 살려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대회 3연패라는 목표를 뒀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이으며 “그간 정규리그에서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이번 박신자컵에서 장점을 보여야 1군 엔트리에 들어오지 않겠나. 또, 프로로서 공식 경기에 우승을 해야겠다는 목표의식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히 장점을 보이는 게 아니라 그간 우리 팀에서 보이지 않았던 자신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기를 이기면서 자신감을 갖췄으면 한다”라고 진심어린 바람을 덧붙였다.

이훈재 감독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 팀 최고 성적인 3위를 거뒀던 전력이 유지된 만큼 새로운 얼굴들이 플러스 요인이 되어주길 바랐다. 끝으로 이 감독은 “루키인 정예림, 강유림은 아직 기복이 있지만 분명한 장점이 있는 친구들이다. 여기에 양인영까지 합류한 상태인데 이 세 선수가 박신자컵을 통해 기존 전력에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시선의 끝을 박신자컵에 맞췄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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