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1점 차 승부로 끝났던 맞대결이 다시 성사된다.
▶울산 현대모비스(5승 4패, 공동 4위) vs 수원 KT(5승 3패, 3위)
11월 13일(월)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SPOTV / SPOTV ON
-3점슛 10개 KT, 4개 현대모비스
-KT, 재미 본 하윤기-이두원-배스 빅 라인업
-현대모비스의 리바운드 사수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14일 2경기를 마지막으로 1라운드는 끝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지만 현대모비스에게도, KT에게도 13일 리매치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이미 2일 전인 11일 만나 박빙 승부를 펼쳤다. 75-74로 1점 차 승리자는 KT였다. 경기 종료 42초 전 배스의 득점과 이두원의 자유투 1구 성공이 희비를 갈랐다.
부상자가 이미 많은 상황에 이우석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현대모비스는 앞서 가는 KT에 디테일한 수비를 바탕, 김국찬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2점슛은 여전히 잘 들어갔지만, 3점슛은 림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 시도한 3점슛 10개 중 함지훈만 1개를 성공했다. 반대로 KT는 패리스 배스가 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4개를 성공 후반 총 5개의 외곽슛을 성공했다. 한 번의 공격에서 1점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는 3점슛을 쉽게 허용하면 경기가 어려워지는 건 당연하다. 현대모비스는 외곽 사수, 특히 배스의 3점슛을 막고 외곽슛을 쏠 수 있는 자원이 시원하게 림을 갈라줘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은 17%(4/23), KT의 3점슛 성공률은 56%(10/18)였다.
KT는 평균 신장 205cm의 하윤기-이두원-배스 조합을 어려울 때마다 꺼내 들며 재미를 봤다. 2쿼터에 나선 빅 라인업은 이두원이 게이지 프림, 하윤기는 함지훈, 배스는 최진수를 수비했다. 이두원이 프림을 수비하기 부족한 모습도 있었지만, 하윤기와 함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우위를 점했다. 수비 부담을 덜은 배스가 후반 체력 안배와 함께 훨훨 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배스는 전반 2점에 그쳤지만, 후반 18점을 몰아쳤다.

KT가 이미 검증한 빅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면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경합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승패를 가른 경기 종료 직전 이두원의 자유투 득점도 리바운드에서 시작됐다. KT는 6리바운드 이상 걷어낸 선수가 3명이지만, 현대모비스는 프림(12리바운드)뿐이다. 골밑에 강점이 있는 프림에게만 리바운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평균 39.1리바운드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KT이기에 현대모비스(35.9리바운드, 리그 5위)는 더 경계할 필요가 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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