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해주세요” 선수들의 외침, 부상 체크도 미뤄지고 있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6 1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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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리그 강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KBL 스타들이 릴레이처럼 SNS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다.

KBL이 코로나19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5일 서울 SK와의 홈경기 이후 재검 대상자 6명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치른 SK도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최준용은 슛을 시도한 후 착지 과정에서 에릭 버크너의 발을 밟아 왼발목이 꺾였다.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지만, PCR 검사가 우선이어서 발목상태 체크는 뒤로 밀렸다. 리그 일정이 강행된 탓에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16일 오전 기준 10개팀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은 팀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뿐이다. 이 가운데 안양 KGC, 수원 KT, 현대모비스는 집단감염이다.

SNS를 통한 선수들의 외침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허웅,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허훈(KT)이 우려를 표한데 이어 SK 선수들도 SNS를 통해 우려를 표했다. 최준용은 “KBL 관계자분들. 선수들 보호는 없나요? 저희 선수들도 다 가족이 있고 소중한 주변 사람들이 있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최준용은 “응원해주는 팬들은 보호 안해주나요? 코로나19 걸려서 선수들 다 아파하고 힘들어하는데 그냥 진행시키고 나 몰라라 하고 걸리면 그냥 걸리는 건가요? 이렇게 하다가 정말 희생자가 1명 나와야 대처하실 거예요? 제발 선수 보호 좀 해주세요. 제발. 진짜 제발 좀. 시즌이고 대표팀이고 제발 선수들 목소리 좀 들어주십시오. 제발. 선수들 아파요”라고 남겼다. 김선형 역시 “저희 KBL 선수들 좀 보호해주세요”라고 목소리 높였고, 두경민(한국가스공사)도 “이게 맞는 건가”라며 우려를 표했다.

선수들이 남긴 SNS 게시글은 농구 팬들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고 있다. 리그 강행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KBL은 예정된 A매치 브레이크를 앞당기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최준용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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