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신화 나올까?’ 3시즌 더! 삼성과 함께하는 조우성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5-27 11:32: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서진 기자] 조우성(24, 206.1cm)이 새로운 3라운드 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22일 KBL은 서울 삼성이 내부 FA(자유계약 선수) 조우성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8000만 원(연봉 7200만 원, 인센티브 800만 원)이다. 지난해 조우성의 연봉은 4000만 원이었기에 보수 인상률은 100%다.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조우성은 3라운드 1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지만, 구력이 짧고 발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골밑 경쟁력은 있다. 힘이 좋아 골밑에서 외국선수를 막아낼 수 있다.

조우성은 “첫 FA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 운동을 늦게 시작한 편이라 팀 형들을 말고는 아는 형들도 많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동엽이 형에게 물어봤더니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계약할 수 있었다”고 첫 FA에 대해 말했다.

이어 “사실 1월에 부상을 입어 팀에서 안 좋게 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오히려 사무국 분들과 감독님이 팀을 위해 열심히 하다 다친 거니 이해해주시고 안타깝게 생각하시더라.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해주셨다. 계약한 뒤 감독님이 ‘새 시즌도 잘해보자.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니 무리하지 말고 허리 재활부터 확실하게 한 뒤 팀 훈련하자’고 말씀하셨다”

3라운드 지명 선수는 출전 기회를 받는 것도, 오래 KBL에 남아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3라운드 지명 중 가장 오래 코트를 누빈 선수는 정병국(은퇴)이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가스공사)에 부름을 받아 2019년까지 프로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기회를 받는 것 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나 조우성은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9분 8초 동안 2.1점 2.0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더블더블(10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3라운드 지명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조우성은 “라운드 순위가 늦다 보니 같은 기록을 해도 앞순위보다 돋보이게 되는 것 같다. 그때 당시 주변 사람들이랑 형들에게 칭찬을 들었다. 안주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 지명 순위를 신경 안 쓰려고 하지만, 라운드 수가 밀리면 출전 기회가 많이 없을 수밖에 없다. 나는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부분도 있고, 외국선수들이 다쳐서 기회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3시즌을 더 삼성과 함께하는 조우성은 3라운드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이청하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서진 최서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