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주인공은 청주 KB스타즈였다. 부천 하나은행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확정지었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자 단일리그 출범 후 역대 4번째 정규리그 1위다.
박지수, 허예은 등 여러 선수가 있지만 강이슬을 빼놓을 수 없다. 강이슬은 정규리그 28경기에서 평균 33분 7초를 뛰며 15.5점 6.6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빠 결혼식으로 결장했던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6.6개를 시도해 2.3개를 적중시켰다. 누적 3점슛 65개로 리그 1위다. 3점슛 성공률은 35.1%로 정확했다. 지난 시즌 28.7%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을 통해 다시 WKBL 최고 슈터의 면모를 되찾았다.

궁여지책으로 슈터였던 강이슬이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을 맡았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에도 팀을 위해 빅맨 역할을 수행했던 바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득점과 더불어 리바운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 개막 후 13경기에서 4번이나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박지수의 출전시간과 비중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강이슬의 리바운드 부담도 줄어들었다. 초반 13경기 이후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기록한 경기가 없다. 대신 장점인 외곽슛에 더욱 집중했다. 3라운드 평균 17.0점 3점슛 3.0개 3점슛 성공률 42.9%, 4라운드 평균 18.6점 3점슛 3.0개 3점슛 성공률 45.5%로 꾸준히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이제 시선은 정규리그 MVP로 쏠린다. 1위를 차지한 KB스타즈는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 모두 MVP 후보로 손색없다. 각자의 장점과 공헌도가 다르지만 팀을 위한 헌신을 고려한다면 강이슬도 충분히 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강이슬은 아직 MVP 수상 경력이 없다. 올 시즌이 MVP를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팀이 원하는 역할이 맞춰 매 경기 제 몫을 해낸 강이슬. 그가 없었다면 시즌 초반 KB스타즈는 더욱 흔들렸을지도 모른다. 만약, 패배가 더 쌓였다면 정규리그 1위도 장담할 수 없었다. 과연 생애 첫 MVP까지 수상할지 궁금해진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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