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승 8패, 5위로 11월을 마무리했다. 두경민이 9경기 결장하고, 앤드류 니콜슨도 어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걸 감안할 때 선전했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팀 내 가장 많은 평균 31분 11초 출전해 12.5점 5.9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낙현도 선전했다.
김낙현은 “정효근 형이 빠지고, 두경민 형도 다쳤는데 그런 가운데 선방했다고 생각한다”며 “경민이 형이 돌아오고, 휴식기 후에는 이윤기까지 돌아오기에 효근이 형 빼고는 (부상 당했던 선수들이) 모두 복귀한다. 이제부터가 진짜다. 그렇게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는지 들려줬다.
김낙현은 두경민이 출전했을 때 승부처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두경민이 결장했을 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아 힘들어했다.
김낙현은 “경민이 형이 없었을 때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한 수비가 있었다. 경민이 형이 있을 때 주 수비수가 경민이 형에게 붙는다. 경민이 형은 그런 수비가 붙어도 아무런 영향 없이 잘 했다”며 “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적응 중이다. 경민이 형이 있을 때는 체력 세이브가 많이 되었지만, 없으면 많이 힘들었다. 극단적이었다”고 했다.
무릎을 다쳤던 두경민은 지난달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 복귀했다. 이제는 시즌 초반보다 훨씬 좋은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김낙현은 “(두경민의) 몸 상태가 좋아서 활동량이나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무기력하게 졌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을 거다”며 “우리가 지고 있어도 3,4쿼터에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는 전력으로 견고해질 거다”고 두경민의 복귀를 반겼다.

김낙현은 “제가 생각해도 그렇다. 저부터 그렇다. 슛 시도에 비해 성공수가 적다. 지금까지 성공률이 36~37% 이하로 떨어져본 적이 없는데 29~31% 사이를 오간다. 많이 안 좋아서 분발을 해야 한다”며 “그렇다고 연습을 많이 하는 것보다 평소 하던 것처럼 할 거다. 슛 밸런스만 맞추면 된다. 어렸을 때부터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슛 연습을 갑자기 많이 한다고 잘 들어가는 건 아니다. 슛 감과 밸런스만 잡으면 되기에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이번 시즌에는 자유투도, 야투도, 3점슛도 다 떨어진다”고 했다.
니콜슨은 팀 합류 직후 김낙현에게 어시스트 1위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낙현은 현재 어시스트 2위다. 지난 시즌 평균 4.8개보다 1.1개 더 많다.
김낙현은 “니콜슨 덕분에 어시스트가 늘어났다. 니콜슨에게 상대 빅맨이 수비를 가니까 제가 2대2 플레이에서 편하게 공격도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외국선수는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롤만 잘 했다. 니콜슨은 롤과 팝이 다 가능하기에 여기에 맞춰 제가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4일 수원 KT, 5일 서울 SK와 주말 홈 연전을 갖는다. 현재 1,2위를 달리는 팀과 맞대결이다. 모두 이긴다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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