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 “올스타 투표 1,2위 형제 대결, 영광이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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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형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건 인정한다. 저는 2위를 해서 형제 대결을 하면 그 부분에서 영광이다.”

지난 달 20일부터 시작된 2021~2022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 7일 오전 11시 기준 허훈(KT)이 85,271표를 얻어 104,285표의 허웅(DB)에 이어 2위다.

두 선수는 줄곧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1,2위로 최종 마무리할 기세다. 1위를 질주하는 허웅이 매일 허훈과 격차를 1,000표 이상 벌린다. 현재는 19,014표 차이다.

허훈은 허웅에게 점점 밀리지만, 반대로 3위 김시래와 편차를 더욱 벌리며 2위 자리를 굳혔다. 현재 3위 김시래는 72,042표로 허훈보다 13,229표 뒤진다. 지난 2일 11시 기준 10,344표 차이에서 5일 사이에 3,000표 이상 더 벌어졌다.

수원 KT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했다. 전반 한 때 22점(21-43) 차이로 뒤져 연승을 중단하는 듯 했지만, 후반 들어 뜨겁게 추격해 3점 차이(75-72)의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허훈이 공식 기자회견에 들어오기 직전인 6일 오후 9시 11분 허웅은 KBL 올스타 팬 투표 통산 6번째로 10만 표를 넘겼다.

최근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였던 허훈은 “형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건 인정한다. 저는 2위를 해서 형제 대결을 하면 그 부분에서 영광이다. 1위를 하고 당연히 하고 싶은데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올스타전에서 형과 대결을 하면 제 농구인생에서 기쁜 날이 될 거다. 또 그걸 기대한다. 형도 올스타 팬 투표 말고도 농구를 잘 하고 있고, 저도 자극을 받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허웅에게 뒤진 2위에도 만족했다.

허웅은 팬 투표 1위에 걸맞은 기량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는 이번 시즌 국내선수 최다인 39점을 올렸다.

허훈은 허웅의 39점을 언급하자 “경기를 진 날이다(82-83). 바로 전화를 했다. ‘100점 넣으면 뭐하냐, 경기를 지면 끝이다. 득점 많이 해도 경기 지면 도루묵’이라는 말을 많이 하니까 바로 전화를 끊더라(웃음). 못 이길 거 같은 경기를 저희처럼 이겼어야 한다”며 “기록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지금은 오로지 우승만 바라본다. 우승하는 팀을 보면 한 명에게 쏠리지 않고, 7명, 8명이 고르게 득점하는 게 강팀이더라. 우승하는 팀을 보면 그랬다. 지금 저희 팀 상황이 딱 그래서 우승 하나만 바라본다. 우승만 하면 기록은 상관없다”고 우승만 바라봤다.

허훈 복귀 후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11일 허웅이 버티는 원주 DB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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