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KCC의 새로운 주장 정창영이 허웅과 이승현의 합류를 반겼다.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정창영은 원 소속 팀 전주 KCC와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의 조건이다. 지난 2019-2020시즌을 앞두고 KCC로 이적했던 그는 앞으로 3년 더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창영은 “KCC는 나에게 의미가 있는 팀이다. 힘든 시절 (전창진) 감독님께서 나를 이끌어 주셨다. 그래서 이번 FA 때도 남고 싶은 마음이 컸다.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주셨고, 이야기가 잘 돼서 좋은 조건에 계약하게 됐다”며 계약 소감을 말했다.
KCC 역시 믿음을 그러냈다. 새 시즌 팀을 이끌 주장으로 정창영을 선택한 것. 정창영은 팀을 대표해 후배들을 이끌 예정이다.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그 전에는 나만 열심히 하면 됐는데 이제는 나도 잘하면서 동료들도 잘 챙겨야 한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도 해야 된다. 힘들겠지만 KCC라는 구단에서 주장을 맡았다는 게 선수 커리어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고, 나 혼자 팀을 이끈다기 보다 고참급 선수들과 같이 이끌도록 하겠다.” 정창영의 말이다.
새 시즌 KCC의 전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KBL 최고의 스타 허웅과 이승현이 새로 합류했기 때문.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한 KCC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어 “그러나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좋은 선수들이 한 팀에 있다고 해서 성적이 나는 건 아니다. 감독님 스타일이 5명이서 다 같이 하는 농구를 선호하셔서 두 선수가 감독님 스타일에 잘 녹아들어야 될 것 같다. 호흡만 잘 맞춘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정창영은 부상이 겹치며 40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팀 또한 하위권을 전전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때문에 그는 새 시즌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정창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번 시즌에는 꼭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뛰고 싶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들 그리고 기존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뿐만 아니라 더 높을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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