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주 가량 휴식을 끝내고 주말 홈 연전을 갖는다. 첫 상대는 4연승 중인 1위 수원 KT다.
가스공사는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KT에게 78-95로 졌다. 다만, 당시에는 두경민이 결장했다. 이날은 두경민이 출전하는데다 재활에 힘을 쏟던 이윤기가 출전 대기하며,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세 제대한 박봉진까지 팀에 합류했다. 정효근을 제외한다면 온전한 전력으로 KT를 상대한다.
박봉진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고 하자 “따로 생각하는 건 없다. 팀에 합류해서 잘 맞춰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 게 목표다. 긴장 되거나 그런 건 없다”며 “휴가가 한 달 가량 남아서 조기 전역으로 11월 초 팀에 합류해 3~4주 함께 훈련했다. 분위기도 좋고, 형들도 적응을 잘 하도록 도와준다. 전현우와 김낙현이 친해서 특히 잘 도와줘서 적응을 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봉진은 상무에서 어떤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는지 묻자 “늘 말씀 드리는 건데 반쪽 이미지가 강해서 공격 능력을 키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슈팅 부분에서 감독님께서 잘 연습하고 나오라고 하셔서 슛에 더 중점을 뒀다”고 했다.
박봉진은 지난 9월 열린 KBL 컵대회 2경기에 나서 3점슛 5개를 성공했다. 가스공사에서도 3점슛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박봉진은 “준비를 했기에 (슛 기회에서) 망설이지는 않으려고 한다. 슛은 넣고 싶다고 넣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 효과가 나오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박봉진은 “제가 해야 할 게 뭔지 알고 있어서 여기 맞춰 준비했다”며 “우리가 리바운드가 부족하고, 수비에서 힘들어한다. 제가 잘 하는 부분이자 자신 있는 게 그 두 가지라서 이 부분을 잘 하려고 한다”고 했다.
KT에서는 한희원과 최성모가 박봉진과 함께 제대했다.
박봉진은 “최성모는 고등학교를 같이 나와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 웨이트 등 준비를 많이 했다”며 “한희원 형은 (내가) 많이 물어보고, 슛도 알려줬다. 운동도 같이 많이 했다. 박지훈과 희원이 형이 제가 경기 뛸 때 슛 기회에서 주춤하면 왜 그러냐고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고마운 것도 많고, 자신감을 찾는데 도움을 많이 줬다”고 했다.
KT는 이날 한희원과 최성모를 데리고 대구로 내려오지 않았다. 두 선수는 우선 D리그부터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KT와 맞대결에 이어 5일 2위 서울 SK와 만난다. 주말 연전을 모두 이긴다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박봉진은 “저에겐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팀이라고 따로 준비하는 것보다 제가 해야 할 게 뭔지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 제가 할 건 수비와 리바운드, 슛 기회에서 망설이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오후 5시 KT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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