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캐롯이 이겨낼 건 에이스 부진 아닌 ‘퐁당퐁당 저주’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3-07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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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퐁당퐁당 저주’에 빠진 고양 캐롯의 이번 차례는 ‘패배’다. 그러나 저주는 깨라고 있는 법. 캐롯이 원주 DB를 상대로 저주 깨기에 나선다.

▶원주 DB(17승 27패, 8위) vs 고양 캐롯(23승 21패, 5위)
3월 7일(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 / SPOTV ON
-전성현 부진=패배, 공식 깨트린 캐롯
- 캐롯의 퐁당퐁당 저주, 반복되는 승패
-DB의 숙제 : 평균 11.6실책 줄이기

시즌 초반에 비해 캐롯의 주포 전성현의 득점력이 떨어진다. 지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1일)에서 3점슛 9개를 시도했으나 단 1개만 림을 갈라 3점에 그쳤고, 패했다. 4일 전주 KCC전에서도 3점슛 1개를 성공(8개 시도)하며 10점을 기록했다. 전성현의 평균 득점 18.5점과 비교하면 부진한 기록이다.

그럼에도 다행인 것은 캐롯이 쉬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이상 ‘전성현 부진=패배’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캐롯은 KCC를 상대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사용해 전성현의 의존도를 낮췄고, 뺏는 수비로 12스틸을 기록하며 KCC를 무너뜨렸다. 이렇게 20점 차(80-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캐롯은 자신감을 얻었다. 또한 DB를 상대한다면 전성현의 부진에도 캐롯의 자신감은 +1이 된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1월 29일에도 전성현은 3점(3점슛 1개)에 그쳤다. 그럼에도 디드릭 로슨이 40점을 폭발했고, 최현민(13점)이 3점슛 4개로 전성현의 공백을 채우며 승리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캐롯의 발목을 붙잡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퐁당퐁당’ 반복되는 승패다. 지난 1월 27일 패배를 시작으로 패승을 반복하며 10경기 동안 5승 5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기에 이번 차례는 패배다. 과연 캐롯은 퐁당퐁당 저주를 이겨낼 수 있을까.


8위(17승 27패) DB에게 남은 시간은 10경기뿐이다.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을 위해 6위 KCC와 7위 수원 KT를 하루빨리 잡아야 한다. 캐롯에 승리하면 6위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7위 KT와는 1경기로 줄일 수 있다.

DB의 캐롯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열세지만,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 이후로는 1전 1패다. 김종규와 두경민이 부상으로 빠져있을 당시 치러진 경기였고, 현재 DB의 전력은 완전체다. 최근 4연패에 빠졌었지만 직전 가스공사전에서 김종규, 두경민 포함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이 둘의 상승세가 상대 전적 열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공 간수가 중요하다. DB는 평균 11.6실책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고, 캐롯을 만나면 13.5실책으로 더 늘어난다. 뺏는 수비가 강점인 캐롯은 평균 7.5스틸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DB는 평소보다 더 신중하게 공을 다뤄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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