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지막 13초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GSW 커 감독이 받은 충격

김호중 / 기사승인 : 2022-12-09 11:45: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경기 13초를 남기고 4점차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황당한 실책을 연속으로 범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이 받은 충격은 상당해보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한국시간) 유타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서 123-1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13패(13승)째를 당하면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다소 충격적이다. 승리 9부 능선까지 갔다가 패배했다는 평가다. 경기 13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는 123-119, 투 포제션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전개했으면 지기 힘든 점수 차이였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실책 한 번, 공격에서의 실책 한 번이 큰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9초를 남기고 니켈 알렉산더 워커에게 돌파를 허용했는데 클레이 탐슨이 불필요한 헬프 수비를 가면서 본인 마크맨을 놓쳤다. 알렉산더 워커는 외곽에 있던 말릭 비즐리에게 킥아웃 패스를 전했고, 비즐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1점 차이가 되었다.

이어진 공격권에서는 더 치명적인 실수가 남았다. 타임아웃을 부른 뒤 골든스테이트 앞쪽 코트에서 인바운드 패턴을 지시했는데, 조던 풀은 패스를 받자마자 알렉산더 워커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이는 종료 1초 직전 시메오네 폰테치오의 역전 득점으로 이어졌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실수 2번을 범한 골든스테이트는 그렇게 123-124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안좋았다. 스티브 커 감독은 “마지막 13초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는 질문에 “당신이 직접 보지 않았나. 그것을 묻고 있는 것인가?”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뒤 “우리가 공을 간수하지 못했다. 그들이 경기를 가져갔다. 안타까운 대목이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은 훌륭한 것들을 많이 해냈는데도 패배했다. 우리가 승리의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았다. 돌처럼 단단하게 볼을 간수해야하고 수비에서는 똑똑해야했다. 마지막 13초에 그 무엇도 해내지 못했다.한 시즌에 한 번, 두 번은 이런 경기가 나온다. 경기장을 떠나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지’하는 생각이 드는 경기 말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둔 것이지…”고 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10일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호중 김호중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