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 LG, 관중 입장 후 홈 3연승을 달리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2 1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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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창원에서 팬들의 응원이 좋아서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듯 하다.”

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97-82로 꺾고 시즌 첫 연승과 홈 3연승을 기록했다.

새로 부임한 조성원 감독과 함께 2020~2021시즌을 맞이한 LG는 전주 KCC와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내리 4경기를 졌다. 조성원 감독은 끌려가도 추격하는 흐름에 만족해도 연패가 길어지면 한 시즌을 힘들게 치를 수 밖에 없다.

LG는 지난달 24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105-94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조성원 감독이 바라던 신바람 나는 농구를 펼쳐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

LG는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일격을 당한 뒤 원주 DB와 서울 SK를 차례로 연파하며 시즌 첫 연승까지 기록했다.

LG는 1라운드를 4승 5패로 마무리했다. 4승 가운데 3승이 홈에서 나왔다. 더구나 홈 3연승이다. 공교롭게도 무관중에서 적은 인원이라도 정식으로 팬들이 입장을 시작한 삼성과 홈 경기부터 연승행진을 타고 있다.

LG는 지난 9월 경기도 이천에서 창원으로 선수들뿐 아니라 사무국이 모두 이전했다. 창원 연고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선수들은 체육관에 팬들이 입장하자 승리로 보답하고 있다.

김시래는 SK에게 승리한 뒤 “팬 응원의 힘이 가장 크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된다”며 “창원으로 이전하면서 적응을 다 했다고 볼 수 없지만, 출퇴근을 하면서 우리 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원대 역시 “김시래 형이 이야기를 다 했다. 이천에서 움직일 때는 이동 거리가 많았는데 이제는 이동 거리가 적다”며 “집이라서 숙소와 또 달라 마음이 안정된다. 창원에서 팬들의 응원이 좋아서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듯 하다”고 했다.

LG는 지난 시즌 홈에서 7승 15패, 승률 31.5%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2018~2019시즌 21승 6패, 승률 77.8%처럼 홈에서 승승장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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