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영(199cm, C)은 두 번이나 오른손 약지 골절 부상을 당했다.
시즌 개막 전 팀 자체 연습경기에서 골절 부상을 당한 신주영은 지난달 27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같은 부위를 똑같이 다쳤다.
27일 대구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신주영은 “운이 진짜 나빴다. 다른 것도 아니고 똑같은 손가락을 다쳤다는 건 운이 나쁘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며 “다음 주 실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번에 다쳤을 때는 실을 뽑고 일주일 가량 볼을 만지고 복귀했다. 시즌 마지막에는 뛸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신주영의 복귀 예상 시점은 3월 중순이다. 가스공사는 3월 13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가진 뒤 15일 부산 KCC와 홈 경기를 갖는다. 신주영은 이 즈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신주영은 어떻게 훈련을 하고 있는지 묻자 “오전에는 코어와 상체 아니면 하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오후에는 형들 운동하기 1시간 전에 미리 나와서 코트를 뛰는 인터벌을 한다. 그 다음에 클럽하우스에 들어가서 밴드 운동이나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시키신 운동을 한다. 야간에는 오전과 반대 부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설명했다.
처음 다쳤을 때 복귀까지 40여일 걸렸다. 다시 경기를 뛰지 못한 채 똑같은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신주영은 “초반에는 그랬는데 휴식을 갖고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는 일부러 아무런 생각을 안 하고 재활에 집중했다”며 “잡생각을 하면 운동할 때마다 자세나 태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 운동하는 것만 신경을 썼다”고 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번 시즌 동안 신승민과 신주영의 성장을 바랐다. 신승민은 기대대로 쑥쑥 성장 중이다. 신주영은 첫 번째 부상에서 복귀한 뒤 자리를 잡아갈 때 다시 다쳤다. 강혁 감독은 이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신주영이 입단할 때보다는 코어 근육이 강해진 걸 긍정적으로 여긴다.
신주영은 “형들의 몸 관리를 봤는데 잘 하는 형들을 보면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더라도 코어 운동부터 한 뒤 시작했다. 코어 근육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손을 다쳐서 할 수 있는 게 하체 운동과 유산소, 코어 운동 밖에 없었다. 통증이 없어진 지금은 상체 운동도 한다”며 “수술한 뒤에는 오전, 오후, 야간 모두 웨이트장에서 살았다. 그 시간 동안 감독님께서 코어 운동을 중점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트레이너 선생님과 코어 운동을 열심히 했다. 입단할 때보다 월등히 좋아진 건 아니더라도 코어 근육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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