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혈투 끝에 141-135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와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격돌했다.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매치업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두 팀은 7차전까지 가는 대혈투를 펼쳤다. 명승부 끝에 오클라호마시티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MVP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거머쥐었다.
개막 전 두 팀의 평가는 엇갈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길저스 알렉산더를 필두로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등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기 때문. NBA 30팀 단장이 예측한 압도적인 우승 후보가 바로 오클라호마시티였다.

막상을 뚜껑을 열어보니 두 팀은 또 한번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마치 파이널 8차전 같았다. 4쿼터, 더 나아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24-124로 2차 연장에 돌입한 것.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첫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2차 연장 승부다. NBA 최초로 개막 2경기 연속 2차 연장전이라는 기록을 새로 썼다.
혈투 끝에 웃은 건 오클라호마시티였다. 그 중심에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뱅크슛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놨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길저스 알렉산더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인디애나의 파지막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3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베네딕트 매서린(36점 11리바운드)이 패배에도 빛났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 매서린이 파울 아웃됐고,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며 오클라호마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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