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10승 8패, 공동 3위) vs 창원 LG(6승 12패, 9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단독 3위 노리는 오리온, 삼성과 격차 벌리려는 LG
-‘골밑은 나의 것’ 마레이 활약 이어질까?
-‘라둘리차의 끝없는 부진’ 오리온 이끌 이대성과 이승현
수원 KT, 서울 SK에 이어 3위 자리를 지키던 오리온은 2라운드 중반 4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다. 그 사이 안양 KGC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 3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KGC가 6연승 뒤 3연패를 기록했고, 오리온은 2라운드 마지막 2경기였던 서울 삼성, 전주 KCC전에서 승리하며 두 팀은 공동 3위가 됐다. 만약, 오리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연승에 성공한다면 KGC를 밀어내고 다시 단독 3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LG는 2라운드 막판 상승세를 타며 3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3연승을 완성한 경기였던 지난 3일 KGC전 승리로 시즌 첫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삼성에 덜미가 잡혔고, 다시 공동 9위로 떨어졌다. 삼성이 전날 열린 7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LG는 어부지리로 단독 9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LG가 패한다면 다시 공동 9위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돋보였던 이는 아셈 마레이다. 마레이는 1라운드에서 30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끄는 등 2경기 평균 22.5점 15.0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오리온의 1옵션 외국선수인 미로슬라브 라둘리차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사실상 골밑은 마레이의 놀이터였다. 신장이 196.2cm에 불과한 머피 할로웨이가 마레이를 제어하기는 역부족이었다. LG 입장에서는 마레이가 이날도 골밑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경기를 한층 쉽게 풀어갈 수 있다.
LG가 마레이를 앞세운다면 오리온은 국내선수로 맞선다. 그 중심에는 이대성과 이승현이 있다. 이들은 2라운드에서 각각 평균 20.3점 2.1리바운드 4.5어시스트, 평균 15.4점 6.2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대성은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승현은 골밑에서 분투했다. 여기에 신인 이정현도 2라운드에서 평균 10.9점 3.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농구는 혼자가 아닌 5명이 하는 스포츠다. 오리온 국내선수들이 힘을 합친다면 라둘리차의 부진을 극복하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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