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20점 올린 DB 최승욱의 수식어 ‘소금, 활력소’

원주/최서진 / 기사승인 : 2022-12-14 1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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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서진 기자] 최승욱이 개인 최다 20점으로 DB를 3연패에서 구해냈다.

원주 DB의 최승욱은 지난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홈경기에서 91082 승리에 공헌했다.

최승욱은 올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고양 오리온에서 DB로 이적했다. 그는 올시즌 초부터 깜짝 활약하며 당당히 주전에 이름을 올렸고, 평균 26분 30초를 소화하며 7.5점 3.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최승욱이 평균 20분 이상을 소화하는 건 2014-2015 데뷔 이래 처음이다.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레벨로 팀의 보탬이 된 최승욱은 이상범 감독에게 ‘잘 데려온 선수’가 됐다.

이런 최승욱의 꾸준한 활약에 이상범 감독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최승욱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고 잘해주고 있다. 그런 승욱이에게 공격까지 하라고 하면 부담이 커질 거다. 자기가 잘하는 리바운드나 수비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서 지금 하던 대로만 하고 찬스나면 무조건 쏘라는 이야기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선발 출전한 최승욱은 1쿼터부터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날개를 달았다. 그는 컷인으로 자신의 첫 득점을 올렸으며 두경민의 패스를 받아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했다. 원래 잘하던 수비와 리바운도도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에는 디드릭 로슨 슛을 블록하면서 3점슛 포함 5점을 올리며 캐롯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에도 최승욱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26분 17초 동안 2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점슛은 9개를 시도해 7개를 넣었고, 3점슛은 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했다. 21점은 최승욱의 최다 득점이며 종전 기록은 2022년 10월 22일에 올린 20점이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최)승욱이 공격에서도 자신감 있게 해줘서 우리가 더 잘 풀렸다. 팀에 활력소다. 승욱이가 가장 잘하는 수비를 해야 하기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는데 공격까지 잘해줘서 우리가 귀중한 승을 거뒀다”고 최승욱을 칭찬했다.

두경민도 인터뷰실에 앉자마자 최승욱을 이야기했다. 두경민은 “승욱이가 잘했다. 고양에서 왔기 때문에 캐롯을 한 번쯤은 꼭 이기게 해주고 싶었다. 승욱이가 잘한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기쁘고, 승리를 선물할 수 있는 경기여서 굉장히 기분 좋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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