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36승 18패, 1위) vs 인천 전자랜드(27승 17패, 5위)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SPOTV G&H, SPOTV ON
-기세 꺾인 KCC, 앞선이 살아나야
-분위기 최상의 전자랜드, 최초에 도전
-또 어떤 역사가 쓰여질까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KCC 4승 2패 우위
1R : 전자랜드 68-66 KCC
2R : KCC 83-77 전자랜드
3R : KCC 82-64 전자랜드
4R : KCC 84-83 전자랜드
5R : 전자랜드 79-71 KCC
6R : KCC 93-68 전자랜드
4강 플레이오프 결과 : 2승 2패 동률
1차전 : KCC 85-75 전자랜드
2차전 : KCC 92-74 전자랜드
3차전 : 전자랜드 112-67 KCC
4차전 : 전자랜드 94-73 KCC

안방의 KCC는 지난 1,2차전을 압도적으로 승리했지만, 원정길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여러 악재가 겹쳤다. 송교창이 결장 중이었던 상황에서 송창용, 곽동기마저 이탈했고, 남은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현재 가장 아쉬움을 사고 있는 건 가드 라인의 침묵이다. 이정현, 유현준, 정창영, 김지완 등으로 이뤄진 KCC의 앞선은 트랜지션 공격을 이끄는 화끈한 스피드는 물론 개인의 득점 능력도 충분해 상대를 압박해 온 라인업이었다. 하나, 지난 4차전에서 가드진은 모두 침묵했다. 그나마 이정현이 13점을 책임졌지만, 2점슛 성공률 0%(0/3), 3점슛 성공률 27.3%(3/11)로 정확도가 좋지 못했다.
가드진의 부진은 곧 라건아의 침묵으로도 이어진다. 조나단 모트리가 라건아를 상대하는 법을 알아가는 상황에서 KCC는 유연한 게임 리딩으로 라건아라는 무기를 살릴 필요가 있다.

그만큼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은 전자랜드는 모든 것이 좋은 상황이다. 캡틴 정영삼이 무릎 상태 악화로 이탈한 건 아쉽지만, 이후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눈에 띄게 살아났다. 인천에서 3,4차전을 승리하는 동안 평균 70실점에 그친 건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공격에서는 반가운 활약이 많다. 모트리의 상승세는 물론 팀원들의 찬스를 살리기 시작한 김낙현, 그리고 4차전에서는 차바위까지 폭발했다. 여기에 전현우, 이윤기 등 유도훈 감독이 자신있게 슛을 던지라고 한 주문을 영건들이 흡수한다면 전자랜드는 공수 양면에서 무서워질 수 있다.
한편, 이번 KCC와 전자랜드의 시리즈는 많은 역사를 남기고 있다. 먼저, 정규리그 1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2승 후 2패를 안은 건 최초였다. 4강에서 2패를 안고 챔피언결정전에 향했던 정규리그 1위는 두 차례(2001-2002시즌 대구 동양, 2014-2015시즌 울산 모비스)있었는데, 첫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경우였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전자랜드가 5차전을 승리하게 되면 역대 최초의 플레이오프 리버스 스윕이란 역사가 쓰여진다. 더불어 정규리그 5위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과연, 이 승부에 끝에는 어떤 결과가 펼쳐지게 될까. KCC가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통합우승을 향해 나아가게 될지, 아니면 전자랜드가 또 한 번 기적을 쓸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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