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원정 떠나는 LG, 양준석 제외·김종호 콜업…이경도는 아킬레스건 통증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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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LG가 양준석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창원 LG는 17일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2026시즌 원정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LG는 오는 19일 뉴타이베이 킹스와 맞붙는다.

LG는 양준석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15~16일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온 양준석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컨디셔닝 코치들의 의견에 따라 숨을 돌릴 여유를 주기로 했다.

양준석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평균 30분 6초 동안 8.6점 2.1리바운드 6.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양)준석이의 백업들이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라는 조상현 감독의 바람과 달리 지난 시즌보다 평균 출전시간(28분 53초)이 늘어났다. 16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는 4쿼터 중반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조상현 감독은 양준석에 대해 “다행히 근육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지만, 해외 원정경기까지 소화하는 건 무리인 것 같았다. 컨디셔닝 코치들도 이번 경기는 쉬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줬다. 햄스트링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지면 6~8주 동안 쉬어야 하는 부위다. (양)준석이와도 얘기를 나눈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양준석을 대신해 김종호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이적 후 쏠쏠한 활약을 했던 이경도는 아킬레스건 통증 여파로 시즌 개막 후 줄곧 공백기를 갖고 있다. 조상현 감독은 “(이)경도는 회복하는 데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최근 선발한 신인들을 데려가고 싶었지만, KBL에 등록되지 않아 규정상 출전할 수 없다. 등록 후 비자 발급 절차까지 거쳐야 해서 (김)종호를 데려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아셈 마레이는 허리 통증으로 5일 몽골 자크 브롱크스와의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대만 원정은 함께한다. 다만, 칼 타마요와 더불어 출전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조상현 감독은 “2명 모두 어제(16일) 30분 이상을 소화해 힘들어하고 있는 만큼 출전시간을 조절해주기로 했다. (출전시간을)대폭 줄여야 할 것 같다. 타마요는 대만 원정경기 끝난 후 대표팀 합류를 위해 곧바로 필리핀으로 넘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상현 감독은 이어 “실제로 EASL 일정을 소화해 보니 만만치 않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그럼에도 잘 이겨내고 있다. 어제 경기도 백투백 여파로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승리한 선수들이 기특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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