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성공적으로 끝난 코치 아카데미 2기, 참여 교사들이 짚은 의외의 포인트까지…

홍은/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2: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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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은/이상준 기자] 유스 코치 아카데미 2기의 일정이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KBL은 지난달 말부터 2026 KBL 유스 코치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일반 초, 중, 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농구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학교 현장에 농구를 널리 전파하는 데 취지가 있다. 더 나은 수업을 향한 교사들의 열정은, 코트 속 선수들 못지 않게 뜨겁기만 하다.

지난 1월 말 배재고에서 열린 1기를 시작으로 10일간 11일 양일 간에는 2기의 일정까지 마무리됐다. 오는 24일과 25일 홍대부고에서 열리는 3기의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고, 26일과 27일에는 KBL 유소년 클럽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가 개최될 예정이다.

커리큘럼도 이틀 간의 일정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풍성하게 꾸려졌다. 농구 기본기(슛, 드리블, 패스)는 물론 스킬 트레이닝과 패턴 플레이까지 심화 과정을 빠르게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교사들의 큰 만족도를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이것을 하셔야 합니다”라는 형태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이것을 하셔야, 다음 과정을 할 때 이렇게 도움이 됩니다”는 강사진의 자세한 교육도 빛이 난 이유다.

그런데 농구 코트 내에서의 훈련보다, 도움이 된 교육이 있었다고 말하는 교사들이 다수였다. 응급상황 대응 교육과 부상예방 테이핑 교육이다. 몸을 격하게 써야 하는 농구는, 부상이 일어나는 상황이 그 어떤 스포츠보다 잦다. 즐겁기만 해야 할 체육 시간에서 다치면, 그것 만큼 순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없다. 부상이 나왔을 때의 대처도 중요하다.

이규랑 현대고 교사는 “나는 주로 여학생을 지도하다 보니, 학생들이 다쳤을 때가 제일 고민이었다.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몰랐다.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하는 게 나을 지 아니면, 아예 부축을 해서 교실로 보내야 하는지 헷갈릴 때도 많았다. 그런 의미에서 두 교육을 통해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라며 두 가지 교육에서 얻은 바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삼광초 농구부의 감독 교사인 김고은 교사는 “집 가서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교육이다. 대회에 출전했을 때 의료진이 계시지만, 급박할 때는 내가 얼음 찜질을 할 때가 많다. 이제 테이핑을 배웠기에, 아이들이 다쳤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농구 선수들이 어떻게 부상을 자주 입는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많이 도움이 된 시간이다”라며 현장에서 제일 필요했던 교육의 소중함을 읊기도 했다.

단순 체육 시간의 질을 높이는 것만 주가 되었던 게 아니다. 자라나는 새싹들의 소중한 시간을 훌륭하게 채워주려는 교사들의 책임감도 크게 엿볼 수 있던 시간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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