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정관장은 29일 충북 제천 남부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KBL 유스클럽 드림컵’ DB A와의 U10부 예선에서 32-25로 이겼다. 사실상 조 2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정관장은 본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청주 KCC가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를 굳힌 사이 광주 정관장과 DB A간의 조 2위 결정전이 관심을 모았다. 예상대로 양팀은 경기 내내 접전을 거듭했고 4쿼터 막판 정관장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쁨을 맛봤다.
극적인 승리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유독 한 선수만은 멈추지 않는 눈물을 닦아냈다. 주인공은 광주 정관장의 붙박이 센터 정하엘. 경기 내내 정관장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8점 12리바운를 기록한 그는 왜 승리 후 눈물을 흘렸을까?
이에 정하엘은 “스스로 너무 못한 것 같아 눈물이 난다.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에게 피해만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이겨서 기쁘지만 내가 더 잘했다면 우리 팀도 더 편하게 이겼을 텐데 너무 미안하다”라며 자책했다.

본선행에 파란불을 켠 정하엘은 다가오는 토너먼트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예선에서 패했던 청주 KCC와 SK 등 강호들이 즐비하지만 정하엘은 굳은 의지와 함께 본선에서는 울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정하엘은 “지난 KBL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본선이 가까워져서 너무 기쁘다. 본선에 올라가면 꼭 내 역할을 다하고 열심히 뛰어서 안 울고 싶다. 친구들과 열심히 뛰고 좋은 성적을 거둬서 웃겠다”라고 미소를 보이며 체육관을 떠났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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