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2강 리매치’ KB스타즈-우리은행, 박지수의 복수? 우리은행의 우위?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1-27 1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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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두 팀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두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KB스타즈는 5승 1패로 리그 2위다. 박지수의 복귀 효과와 위력이 엄청나다. 6경기 평균이 더블더블이다. 17.0점에 16.5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있다. 심지어 박지수가 한번 흔들고 나면 17분밖에 소화하지 않았는데도 팀이 승리한다. 팀 지표 대부분에서도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최소 실점, 자유투까지 모두 1위다.

그러나 박지수의 의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종종 박지수만 바라보는 모습도 나온다. 또 어이없는 실책도 많다. 평균 13개 실책을 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최하위다.

다행인 점은 강이슬이 지난 시즌 29.9%에 불과했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린 것이다. 2012~2013시즌 데뷔한 강이슬은 3점슛 성공률이 2014~2015시즌 이후 30% 아래로 하락한 적이 없는 국가대표 슈터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박지수의 부재로 자신에게 쏠리는 수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평균 2.6개의 3점슛을 37.2%의 성공률로 적중하고 있다.

1라운드 양 팀의 맞대결을 돌아보면 1점 차(72-71)의 승부였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직전 이명관의 위닝샷을 맞아 우리은행에 패했다. 사실 그보다 앞서 외곽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3점슛 13개를 맞았다. 특히 최이샘에게만 3점슛 5개를 허용했고, 9리바운드도 내줬다.

우리은행은 오승인 3분 출전을 제외하면 6명이 전부였다. 6명은 23분 이상 출전하며 절대적인 체력 열세에 놓였다. 만약 한 명이라도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났더라면 너무 쉽게 기울어질 경기였다. 적극적인 파울 유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또 KB스타즈는 실책 19개를 범했다. 우리은행의 재빠른 손질에 쉽게 공격권을 헌납했다. 우리은행의 실책은 10개 적은 9개였다.


우리은행은 개막 6연승을 질주, 1위다.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오는 어려운 상황에도 박혜진이 이른 복귀를 선택하며 고비를 넘겨냈다. 그러나 가용인원 부족에 따른 체력 문제는 분명히 존재한다. 김단비는 평균 38분 15초, 박지현은 38분 4초를 뛰고 있다.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는 수준이다.

김단비는 개막 첫 경기(BNK썸), 4번째 경기(삼성생명)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할 정도였지만, 피로도가 누적되니 최근 2경기에서 평균 10.5점 6.5리바운드에 그쳤다. 그나마 젊은 박지현이 버텨주고 박혜진이 도와주고 있지만, 박혜진도 몸 상태가 100%라 볼 수 없다. 고아라도 무릎 부상으로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위성우 감독은 또 한번 묘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

두 팀의 맞대결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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