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빌과 에드워즈의 화력전, 워싱턴이 웃었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7 1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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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브래들리 빌과 앤서니 에드워즈가 화력을 주고받은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쪽은 워싱턴이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110-106으로 역전승했다.

워싱턴은 2연승을 이어가며 동부 컨퍼런스 9위로 올라서는 한편, 8위 애틀랜타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브래들리 빌(35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4쿼터에 17점을 쏟아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카일 쿠즈마(16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워싱턴은 5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역전승을 합작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2연승에 실패, 서부 컨퍼런스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앤서니 에드워즈(34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루디 고베어(17점 19리바운드 3블록슛)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워싱턴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고베어, 에드워즈에게 연속 5실점하며 1쿼터를 시작한 후 줄곧 끌려다녔다. 워싱턴은 빌이 4점에 그친 반면, 에드워즈에게 3점슛 3개 포함 18실점하는 등 수비가 무너져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1쿼터를 21-36으로 마친 워싱턴은 2쿼터에 추격전을 펼쳤다. 미네소타 주축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쿠즈마,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빌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는 등 화력을 되찾은 워싱턴은 51-59로 추격하며 2쿼터를 끝냈다.

워싱턴은 3쿼터에 다시 흔들렸다. 고베어의 골밑장악력에 고전, 다시 격차가 두 자리로 벌어졌다. 워싱턴은 포르징기스와 쿠즈마의 3점슛으로 흐름을 되찾은 것도 잠시, 3쿼터 중반 에드워즈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해 한때 격차가 18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워싱턴이었다. 76-87로 맞은 4쿼터 들어 화력이 되살아난 것. 쿠즈마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워싱턴은 4쿼터 중반 빌이 돌파, 자유투, 3점슛 등 자유자재로 득점을 쌓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쿠즈마의 3점슛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한 워싱턴은 이어 나온 빌의 3점슛, 델론 라이트의 덩크슛을 묶어 경기 종료 22.6초 전 6점 차로 달아났다. 워싱턴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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