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팅 부진' 바라보는 LAL 보겔 감독 "평균 회귀 법칙 믿는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8 12: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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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가 극심한 슈팅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97-113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한 레이커스는 재개 시즌 5경기에서 2승 3패의 성적을 남겼다. 성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개 시즌 들어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들쑥날쑥하다. 여기에는 슈팅 부진이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슈팅 부진이 꽤 심각하다.

레이커스는 재개 시즌 5경기에서 3점슛 총 158개를 던졌는데, 단 37개만 성공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23.4%. 레이커스 소식을 다루는 '레이커스 네이션'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기록한 23.4%의 3점슛 성공률은 5경기 단위로 끊었을 때 NBA 역대 최저 3점슛 성공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한다. 레이커스의 슈팅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알 수 있는 대목.


현재 레이커스 로스터를 살펴보면 대니 그린을 필두로 카일 쿠즈마,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JR 스미스, 퀸 쿡 등을 포함해 3점슛을 적극적으로 던져줄 선수들이 넘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재개 시즌 들어 좀처럼 슈팅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는 슈팅가드 그린의 부진이 매우 뼈 아프다. 리그가 재개되기 전까지 37.8%(평균 1.9개 성공)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던 그린은 재개 후 5경기에서는 성공률이 20%(평균 0.8개 성공)에 머무는 등 극심한 슈팅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오죽했으면 팬들 사이에서 벽돌을 던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에 대해 그린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린은 레이커스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최근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연습을 많이 해보지 못한 탓도 있다. 우선은 팀원 전체가 캐미를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는 다시 페이스를 되찾아야 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프랭크 보겔 감독은 최근 팀 전체적인 슈팅 부진에 대해 크게 대수롭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모양새다. 그린은 휴스턴전이 끝난 뒤 보겔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했던 메시지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그는 "감독님께서는 오히려 지금 이 시기에 슈팅 부진이 찾아온 게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또 자신은 평균 회귀 법칙을 믿고 있다고 했다"면서 "선수들에게 더 자신 있게 슛을 쏘라고 독려해주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겔 감독의 말대로 '평균 회귀의 법칙'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좀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린을 비롯한 레이커스의 슈터진은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레이커스는 서부 1번 시드를 확정지은 가운데 인디애나, 덴버, 새크라멘토와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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