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오는 1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란코 제라비차 스포츠홀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최종예선은 A조부터 D조까지 각 조 3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C조는 벨라루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최종예선을 포기, 나머지 3팀이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이 포함된 A조에서는 월드컵 개최국 호주가 일찌감치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A조는 호주를 제외한 상위 2팀이 월드컵에 진출한다. 호주(FIBA 랭킹 3위)를 제외한 한 자리는 세르비아(FIBA 랭킹 10위)가 유력한 상황. 결국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한국(FIBA 랭킹 14위)과 브라질(FIBA 랭킹 17위)이 다투는 형국이다. 호세 네토 브라질 감독 역시 최종예선 개막 직전 현지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한국은 꼭 이겨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 입장에서 호재는 있다. 브라질은 도스 샌토스가 일찌감치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종예선 개막 직전 다미리스 단타스도 다리부상을 입어 출전이 무산됐다. 박지수 외에 골밑전력이 부족한 한국으로선 큰 부담을 덜어낸 셈이다.
한국은 강호 세르비아와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다. 득점원으로 기대를 모은 강이슬의 3점슛이 7개 가운데 단 1개만 림을 갈랐다. 브라질 역시 벼랑 끝에 몰린 건 마찬가지다. 호주와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52-65로 패, 1승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을 만난다.
한국은 1964년 페루대회부터 2018년 스페인대회에 이르기까지 15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다. 2010년 대회에서는 C조 예선에서 브라질에 61-60 신승을 거둔 바 있다. 브라질은 당시 FIBA 랭킹 4위의 강호였다.
13점을 기록하며 브라질전 역전승에 기여했던 정선민은 시간이 흘러 대표팀 감독이 돼 브라질을 다시 만났다. 2010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브라질과의 국가대항전. 한국은 또 한 번 브라질을 제압하며 16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큼 다가갈 수 있을까.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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