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배승열 기자] 여성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시작이 될까.
21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지역별 농구대회' 마지막 일정이 진행됐다.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열린 지역별 농구대회는 올해 새롭게 열린 농구대회다. 여성 생활체육 농구인을 위한 대회다. 서울 돌핀즈, 김천 OB, 부산 OB, 대전 OB, 인천 꺄LELE, 경기 BNB까지 총 6개 지역 여성 농구 동호인(65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한 동호인 중 맏언니 돌핀즈(코치 양희연) 김은희씨는 전날(20일) 인천 꺄LELE에 패하며 대회를 마쳤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 일정을 찾아 동호인 농구를 관람했다.
김은희씨는 "지역 체육센터에서 농구 프로그램을 오픈해 시작했다"고 농구와 인연을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농구라는 스포츠가 격렬해서 어려웠다. 하지만 팀 스포츠라는 매력을 계속하게 됐다. 그렇게 돌핀즈에서 농구 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여성 동호인만을 위한 지역별 농구대회가 처음 열린 만큼 김은희씨 또한 농구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김은희씨는 "지역 체육센터에서 혼성으로 경기할 수밖에 없었고, 여자 회원의 입지가 크지 않았다. 돌핀즈를 알고 이렇게 여성 동호인만을 위한 대회에 나올 수 있어 정말 좋다. 넓고 쾌적한 좋은 체육관에서 경기한 것은 정말 큰 경험"이라고 말했다.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유소년에 집중된 만큼 반대로 성인 여성에게는 그 기회가 많지 않다.
김은희씨는 "최근 TV 프로그램 '마녀체력 농구부' 방영 이후 농구를 하고 싶은 어린 친구들이 많아졌다. 처음 농구를 시작하기 어렵지만, 시작하기 위해 발을 디뎠다는 용기가 정말 크다"며 "하지만 농구를 즐기고 배울 장소가 적고, 여성 동호인만의 대회가 적어 아쉽다. 지역별 농구대회를 계기로 여성 동호인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농구 저변이 더 확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여성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시작, 지역별 농구대회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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