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달 만에 값진 성과' 분당 팀식스 U9,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준우승 쾌거

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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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분당 팀식스 U9이 창단 한 달만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분당 팀식스 농구교실(분당 SK 나이츠 주니어)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 ‘2026 전국 종별농구대잔치’ U9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식스 U9은 데뷔 무대를 치른지 불과 한 달 만에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예선 전승에 이어 준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예선 1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난 팀식스는 신재경, 김대인, 배지성이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고 김대인이 9득점 7리바운드 9스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으로 팀을 이끌었다. 원주 DB를 30-24로 꺾은 팀식스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기세를 탄 팀식스는 예선 2경기에서도 강남 SK를 28-17로 제압했다. 분위기를 살린 팀식스는 신재경, 김대인, 배지성 트리오가 22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신재경은 1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이자 최대 고비였던 분당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팀식스의 집중력은 돋보였다. 김하영과 김대인이 파울 트러블로 위기를 맞았지만 권도현, 강그림, 신재완의 끈질긴 수비가 분위기를 되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대인-신재경-배지성의 삼각편대는 30득점을 합작하며 우승 후보 분당 삼성을 34-15로 누르고 예선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준결승에서 강남 SK를 다시 만나 31-21로 꺾은 팀식스는 결승에서 분당 삼성을 만났다. 예선 기간 침묵했던 김하영의 공격력까지 살아난 팀식스였기에 우승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하지만 불운이 따랐다. 에이스 김대인이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제 실력을 뽐내지 못했고 첫 결승이라는 부담감과 이지샷 미스 등이 겹치며 12-24로 패했다. 비록 결승에서 패한 팀식스였지만 창단 두 번째 대회만에 이룬 준우승은 충분히 값졌다.

경기 후 박준형 감독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데뷔전을 치르며 경기 경험을 쌓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다. 첫 결승전이라 많이 긴장해 스스로 자신 없어 보이는 모습이 있어 지도자로서 조금은 속상했지만 이 계기를 통해 아이들이 한 단계 성장했을 것이다. 무섭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사진_점프볼 DB, 분당 팀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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