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미구엘 안드레 옥존을 대신할 새 아시아쿼터로 존킴웰 피게로아(26, 190cm)를 선택했다. 지난해 12월 영입을 확정지었지만 비자 발급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비자 발급이 완료된 그는 16일 입국했다.
17일 잠실체육관에서 만난 피게로아는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다. 내 농구를 대한민국에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한민국행을 선택하게 됐다”며 현대모비스와 계약하게 된 이유를 남겼다.
현재 KBL에서 대세는 필리핀 아시아쿼터다. 피게로아는 칼 타마요(LG), 케빈 켐바오(소노), 조엘 카굴랑안(전 KT) 등과 친분이 있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들에게 KBL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피게로아는 “타마요, 켐바요, 카굴랑안 등과 친분이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문화적인 부분을 포함해 여러 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빠른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BL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피게로아의 장점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앞세운 리바운드와 돌파다. 수비가 몰렸을 때 동료들의 찬스를 봐줄 수도 있다. 다만, 외곽슛이 약점으로 지적받기 때문에 단점을 채워야 KBL에서 롱런할 수 있다.
“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슈팅을 보완하기 위해 매일 노력 중이다. 조언을 받으면서 슈팅력을 계속 끌어올려야 될 것 같다.” 피게로아의 말이다.
피게로아의 KBL 데뷔 무대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전야제다. 그는 팀 아시아 소속으로 팀 루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짧게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게로아는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에 오자마자 올스타게임에 나갈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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