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아픈 손가락’ 임동섭, 전격 LG행…최승욱과 트레이드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1 14: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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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최하위에 놓인 삼성이 승부수를 띄웠다. 장신슈터 임동섭(33, 198cm)과 LG 가드 최승욱(29, 191cm)을 맞바꿨다.

서울 삼성과 창원 LG는 11일 임동섭, 최승욱의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 2호 트레이드다. 양 팀은 지난 10일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11일 오전 각각 선수에게 통보했다.

양 팀 사령탑의 의지가 반영된 트레이드였다. 은희석 감독은 수비 보강을 원했고, LG는 3점슛 경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LG는 3점슛 성공 6.6개(8위), 성공률 20.3%(9위)를 기록 중이었다.

삼성에게 임동섭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중앙대 재학시절부터 장신슈터로 주목받은 임동섭은 2012-2013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한 후 줄곧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었다. 2016-2017시즌 50경기에서 커리어하이인 평균 10.5점 3점슛 2.2개를 기록, 삼성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임동섭은 이후 반복된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성장세를 그리지 못했고, 올 시즌 역시 29경기 평균 16분 7초 동안 4.2점 2.8리바운드에 그쳤다. 삼성은 분위기 쇄신은 물론, 새로운 팀이 임동섭에게 기회가 될 것이란 판단 하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편, 최승욱은 전주 KCC 시절부터 궂은일을 도맡는 유형의 선수였다. 지난해 11월 제대했지만, 팀 내에 중복 자원이 많아 7경기 평균 3분 45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삼성이 줄부상으로 벤치멤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승욱 역시 새로운 팀에서는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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