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승 32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서울 삼성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재개에 앞서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그친 토마스 로빈슨을 대신해 아이제아 힉스가 돌아왔다. 힉스는 지난해 11월 왼발목인대가 파열돼 기약 없는 재활에 돌입한 바 있다.
힉스는 수술을 받은데 이어 로빈슨이 대체외국선수로 합류한 이후에도 국내에 남아 재활에 전념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힉스는 최근 경기를 소화하는 게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삼성은 힉스와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힉시래(힉스+김시래)’도 재회했다. 시즌 개막 직후에 비해 위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김시래와 힉스가 펼친 2대2는 삼성이 시즌 초반에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실제 어시스트 1위 김시래는 힉스와 함께한 15경기에서 평균 7.5어시스트, 이후 24경기에서 평균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시래는 “쉽게 낫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복귀는 힘들 거라 생각했다. 다행히 시즌 막판 돌아와서 너무 고맙고 반갑다. 힉스만큼 인성 좋은 외국선수도 없는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 요구에 군말 없이 따라줬고, 선수들과도 잘 지냈다. 이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못 지냈다는 건 아니지만, 힉스만한 외국선수는 보기 드문 것 같다. 다시 한 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힉스 복귀에 앞서 허리부상으로 떠난 다니엘 오셰푸의 대체 외국선수 재키 카마이클을 영입한 바 있다.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제도가 있던 시절 많은 팀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뒀던 빅맨이다.
김시래는 카마이클에 대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며 생각보다 민첩하다. 수비력이 좋은 것 같고, 열심히 스크린을 걸어주려고 한다. 팀의 에너지를 올려주는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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