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창원 LG의 신인 유기상은 현재 3점슛 성공률 40.3%(64/159)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 5위로 슈터다운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라운드마다 3점슛 성공률을 살펴보면 오르내림이 있다. 1라운드부터 라운드별 3점슛 성공률은 차례로 36.9%(9/25), 47.7%(21/44), 31.6%(12/38), 40.0%(14/35), 47.1%(8/17)를 기록 중이다.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만난 유기상은 3라운드 때 뚝 떨어졌던 3점슛 성공률이 점점 오르고 있다고 하자 “시즌이 길다. 첫 시즌이라서 업다운이 생긴다. 이걸 연차가 쌓이면서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은 또 이러다가 떨어질 수 있다(웃음). 아직 모른다. 지금 저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평가를 받을 거다”고 했다.
3라운드에서 특히 3점슛 감각이 떨어진 이유를 묻자 유기상은 “팀이 2라운드 때 워낙 좋았다가 3라운드 때 조금 처지기 시작했다. 물론 5승(경기 번호 기준 4승)을 했지만, 2라운드에서 보여준 게 컸다”며 “제 부족이다(웃음). 슛을 못 넣는 건 누구의 탓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이다”고 했다.
슈터에게 3점슛 관련 질문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은 자신감이다.
유기상 역시 “자신감이다. 대학처럼 슛을 마음먹은 대로 던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더 집중해서 쏘려고 한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대학 때도 초반에 안 들어갔던 적이 있다. 그 때 생각하면 자신감 문제였다. 슛이 안 들어가면 생각이 많아지는데 생각을 비우고 쏘면 된다”고 3점슛 성공률이 오른 비결을 자신감으로 돌렸다.
신인선수 드래프트로 데뷔한 신인 선수 중 데뷔 시즌 3점슛 80개 이상 성공한 건 9명이다. 현재 64개의 3점슛을 성공한 유기상은 10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유기상은 “(조상현) 감독님 신인 시절은 87개라고 하더라”며 “남은 경기에서 열심히 하고 터지는 날이 있으면 또 모른다. 그걸 또 신경을 쓰면 그러니까 열심히 해서 그에 맞는 보상을 받겠다”고 했다.

유기상은 “저와 맞대결보다 팀대팀으로 붙는다. 감독님께서 저에게 주문하시는 게 박무빈을 이기라는 게 아니다. 저에게 역할을 주셨기에 그에 충실하면서 팀이 이기는데 집중하려고 한다”며 “(박무빈은)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라서 안 다치면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박무빈을 치켜세웠다.
현대모비스를 이기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기상은 “리바운드와 속공을 잡아야 한다”며 “현대모비스가 말도 안 되게 빠르다. 프림 선수도 잘 달리고, 무빈이나 이우석 형이 (리바운드를 잡으면) 파생되는 게 많아서 리바운드부터 잘 하고, 속공을 막으면 승산이 있을 거다”고 했다.
LG는 12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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